일본국가라는건 개개인들이 체험하기도 어렵고 그다지 신뢰성 있는 대상이 아니죠. 일본정부+일본왕실+일본국민들의 총체성이 동시에 경험되는 경우가 존재할까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일본을 이해할때 그런 국가라고 하는 관념성을 체험하는게 아니라 바로 여기 게임처럼 접급하고 체험합니다. 이게 일본이에요. 우리가 아는 일본요. 그 일본의 국가성도 여기에 담겨 있고요. 자꾸 자신이 경험하지도 경험할수도 없는 일본이라고 하는 거대개념을 붙잡고 일본이라고 하는 국가는 싫지만 일본문화는 좋다라는것도 신기한 논리학입니다. 이건 처음부터 일본이 좋은데 어떤 부분에서 싫다라고 하는 우회통로를 만들기 위해서 고안해낸 논리일 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글의 글쓴이는 일본을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죠. 자기 옆에 있는 일본도 극복 못하면서 일본이라는 쪽바리가 싫다라는건 대단히 우스운 말이에요.
그쪽이 말씀하신 그 '일본'은 존재하지 않아요. 바로 옆에 그쪽이 좋다고 하는 일본문화가 그쪽이 접할수 있는 일본의 전부에요. 그러니 본인이 경험할수도 없는 일본을 싫어한다고 놓고 다른 일본문화는 좋아해도 괜찮다는 논리를 짜지 마시고 바로 지금 사소한 일본부터 어떻게 극복을 할 것인가 궁리하시는게 빠르다는 겁니다.
일본이라고 하는 쪽발이 국가. 그쪽은 눈에 보입니까? ㅋ 저는 그냥 일본음식, 일본게임, AV, 아베 개인, 엔화 이런것들 밖에 보이지 않아요. 일본전체를 놓고 어떻게 싸우시겠다는 겁니까? 그런 일본전체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쪽은 일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일본전체라는 허구의 대상을 놓고 애써 자기만족할 이유가 없어요. 바로 옆의 쪽바리도 극복 못하는데 무슨 일본 전체를 싫다고 하시는겁니까. 그쪽이 평생 늙어죽을때까지 살아봐야 경험하는 일본은 바로 그 일본게임들과 일본음악, 애니,AV들 밖에 없어요. 죽을때까지 아베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것이라 봅니까?
그렇다면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이 일본게임을 좋아할 이유가 있을까요? 게임이 반드시 사람이라면 해야 하는 밥과 같은 존재인데 일본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소비해야 하는 것이라면 별 말이 없겠죠.
견룡님은 일본을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존재하지도 않는 일본전체을 대상으로 놓고 싫어한다고 한뒤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라고 하는 보상에서 일본게임을 즐기는것 뿐이니까요.
이런 예를 들어봅시다. 지금 자기 생활에서 고아, 노숙자들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사람이 내가 돈 많이 벌면 구제하겠다라고 떠드는것과 같아요. 직접 현실에서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지도 않을 일=돈 많이 버는 일'을 놓고 구제하겠다고 애써 도덕적인척 하는 겁니다. 지금 견룡님이 일본을 상대하는 논리가 이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