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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09:19
기독교 국가는 복 받아서 잘 산다?
 글쓴이 : 띠로리
조회 : 2,355  

밑에 올라온 글을 보니 누가 기독교 국가가 잘 산다는 어이없는 글을 썼나보네요.
지역적, 역사적으로 살펴봅시다.
 
지역적
 
현재 기독교가 우세한 지역은
 
한국 (구교, 신교 합쳐서 38%. 약간 부족한 감은 있지만 걍 기독교 국가라고 해줌.)
유럽 전역 (기독교인 수가 점차 급감하고 있는데, 기독교가 우세하다고 말하긴 좀 애매...)
북미 전역 (캐나다, 미국 ; 얘들도 기독교인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비율 상으로 1위)
남미 전역 (카톨릭 짱짱맨)
중남부 아프리카 (케냐, 르완다, 콩고,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적도기니, 부룬디, 남아공, 보츠나와, 레소토, 스와잘란드, 앙골라, 잠비아, 말라위, 우간다, 케냐,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세이셸, 상투메프린시페, 카보베르데 ; 최소 기독교의 비중이 40% 이상이면서 기독교가 1위인 국가들, 둘 중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면 아예 적질 않음)
호주
 
이 정도인데, 이 중 보통 서구 문화권인 유럽과 북미, 호주는 기독교 비중이 점점 약화되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경제적으로 풍요한 곳이 아닙니다.
 
아, 한국은 기독교인의 비율이 높으면서도 잘 사는구나.
 
 
 
역사적
 
역사적으로 대항해시대, 혹은 제국주의 팽창 이전엔 기독교는 거의 유럽만의 종교였습니다. 에티오피아 같은 특이한 경우가 몇 있었지만, 이런 특별한 경우는 찾기 힘들어요.
여튼 남미가 카톨릭화는 대항해시대인 15세기 전후에 시작되었고, 북미 또한 콜럼부스의 카리브해 진출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북미 동해안이 식민화되고, 18세기부터 시작된 서부 개척으로 북미 전 지역이 점차 서구화(기독교화)됩니다.
 
그렇다면 15세기 이전 유럽은 YHWH의 축복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국가였을까요? No, never!
문화권으로 보면 지금은 문명이 단절된 아메리카의 제국들을 제외(객관적 근거가 많이 부족하므로 제외)하고 중화문화권, 인도문화권, 아랍문화권, 유럽문화권 중 최하위였습니다.-_-
 
대표적으로 향신료 무역으로 인해 유럽의 부는 지속적으로 인도와 동남아로 빨려들어갔고, 향신료 뿐만 아니라 인도의 모직물과 중국의 차도 유럽의 주요 수입품이었습니다. 즉, 당시 유럽에서 생산되는 부의 대부분이 타 지역으로 흡수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경제사적으로 봐도 산업혁명 이전에 가장 경제력이 높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당시 동남아를 식민화하고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던 네덜란드보다 높은 경제력을 지닙니다.
 
유럽이 세계에서 잘 살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즉, 영국이 플라시 전투를 통해 인도의 면화를 독점하고, 인도를 생산기지화하면서부터이고, 그 때에도 중국은 넘지 못했음. 확실하게 중국을 넘게 됐다고 나온 것은 아편전쟁 이후에요.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 국가들이 세계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은 2000년 기독교 역사 중에서 최근의 20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지금의 강대국들은 점점 탈기독교화(서구 국가들이 천지개벽하지 않는 이상은 기독교 문화권인 건 맞지만, 정작 중요한 신자 수는 계속 급감하고 있음)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말도 안 먹힐 듯.
 
 
뭘 봐서 기독교 국가가 복 받아서 잘 산다는 말이 나오나요?
종교가 아니라 그 나라의 과학 수준이 해당 국가의 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이 정도에서 글 매듭짓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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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5-03-10 09:21
   
뭐 새삼스레...
세뇌 당한 개독 눈에만 그리 보이나 보죠.
     
띠로리 15-03-10 09:29
   
저도 교회 다닐 때 저런 설교 많이 들어봤지요.
참, 저런 설교하는 사람들도 답 없지만, 저걸 아무런 필터링 없이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한심해요.

요즘은 중국이 이렇게 경제성장하는 이유가 개신교인의 숫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 말도 덧붙여서 설교도 하더군요.
          
미우 15-03-10 09:31
   
똑같은 말 할 수 있죠.
아마 경제가 성장하면 사기꾼이랑 다단계도 늘텐데
사기랑 다단계가 국가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나 보죠.
뭐 하긴 개독도 다단계라는 건 해군....

개독이 창궐해 나라가 흥하는 게 아니라
나라가 흥하려니 개독같은 삥뜯는 것들이 창궐하는
인과관계를 역으로 호도하는 짓거리를...
원래 저런거 약장사들이 잘하는 레파토립니다.
그나마도 문명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약아지니 잘 안통해서 수가 줄고 있는 거고...
헬로가생 15-03-10 09:27
   
사우디는 뭐냐고오오오~
     
미우 15-03-10 09:30
   
나중에 지구보다 수만배 잘 사는 외계 종족 나타나서 석가모니 믿는다 하면 어쩔려고...
          
헬로가생 15-03-10 09:32
   
부자가 천국 가는 게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는 거보다 힘들다면서
기독교 믿으면 부자 된다는 구라를 믿는 븅신들...

뭐 하나 앞뒤 맞는 게 없음.
               
미우 15-03-10 09:34
   
도전 정신과 승부욕이 강한가 봐요.
쉽게 가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천국과 지옥 경계에서 아드레날린 뽑아가며 곡예를 하고픈가 보죠.
하긴 개독만큼 익스트림 한 것도 없긴 하겠지만...

P.S. 앞뒤가 맞으면 앞띠뒤띠라 칭하지 않나요?
               
달패 15-03-10 12:28
   
그거는 그쪽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그 말은 재물의 탐욕을 경계하는말이지 재물을 많이가진자는 천국에 못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말이 나오게 된 경위도 모르고 달랑 그 말만 들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헬로가생 15-03-10 13:34
   
아이고 그러세요?
그럼 지금 님이 주장하신 걸 성경적으로 설명해 보실 수 있으신가요?
그 구절이 부자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탐욕만을 말하는 거라는 그 주장 말이죠.
마태복음 19장을 읽어보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시나요?

자 우선 이 질문부터 답해 봅니다.
1. 목사가 기독교를 믿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교를 하면 그건 신도의 재물에 대한 탐욕을 부추기는 거다 아니다?
2. 그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기독교를 믿거나 부자 되길 바란다면 그건 재물에 대한 탐욕이다 아니다?
3. 재물에 대한 탐욕이 없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없다?
                    
sba7336 15-03-10 15:35
   
성경 한번 안 읽어본 신자시네요. 교회만 달랑달랑 다니지 마시고 송경책도 좀 읽어보세요.
     
띠로리 15-03-10 09:31
   
사우디 뿐이겠습니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석유 좀 수출하면서 미국과 궁합 좋은 이슬람 국가들은 다 잘 살죠.
게다가 지금은 한 물 갔지만 일본은???
          
헬로가생 15-03-10 09:33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나는야 핍박 받는 기독교인! 사탄은 사라질 찌어다!"
               
쿨맨 15-03-10 09:57
   
브루나이는 참 잘 먹고 잘사는 이슬람교가 국교인 선진국인데..
지나가다쩜 15-03-10 10:26
   
지금 에티오피아가 일인당 국민소득 1위라면
맞는소리인가? 하고 갸우뚱 정도 해줄 얘기군요.
gaevew 15-03-10 11:21
   
비루비루 15-03-10 11:26
   
개독들은 지들 역사도 제대로몰라요.
관성의법칙 15-03-10 11:44
   
필리핀
     
띠로리 15-03-10 14:57
   
아, 지역군 별로 나누다보니 거길 깜빡 했네요.
백전백패 15-03-10 14:00
   
뭘  그리 열내면서 장황하게 글을 쓰십니까..

띠로리님과  같은생각이신 분들 스스로 안믿는다고 믿으신다면은
애초에 저 논리는 논박할 가치도 없을 텐데요!!
     
띠로리 15-03-10 14:55
   
누가 저런 소리를 했는 지는 모르지만 헛소리는 까야 제 맛이죠.
미우 15-03-10 14:07
   
ㅋㅋ 저게 믿음의 문제인가요?
저 내용도 어디 개독경에 나오는 건가 봐요?
     
백전백패 15-03-10 14:10
   
믿음에 문제죠..

믿는 사람들이 이런데서 저런 소릴
여기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지껄인다고하니..말이죠..
          
띠로리 15-03-10 14:49
   
기독교국가들이 잘 산다.

이 문장의 형태가 어떻게 됩니까?
단순한 사실을 서술한 겁니까?
아니면 불확실한 미래나 객관적인 정보가 현저히 부족한 애매한 주제에 대해 예견 혹은 단정한 겁니까?

비슷한 예를 들어볼까요?
황산은 마셔도 안 죽는다.
이게 믿음의 문제인가요?
          
지나가다쩜 15-03-10 15:08
   
심지어 그 책에도 "거짓말 하지 말라!"라고 적혀 있다고 들었는데...
거짓말 하는 정도는 "믿음" 들고 나오면 아무 문제 없는게 되나 보군요.
모래니 15-03-10 15:05
   
그뿐이 아니에요.
지금 이 세상에 마녀가 없는것은..
개독교가 중세에 마녀사냥을 단행함으로써, 모든 마녀를 없앴기때문이라고 하죠.

다른 국가(아시아/아메리카쪽)는 개독교의 개짜도 모르는 국가들에선 마녀가 없었나보죠 ;-)
정말 신기하고 괴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그들만의 세상을 우겨대는 것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뭐, 마녀사냥의 한 방법으로 돌을 매달아서 떠오르면 마녀고, 가라앉아 있으면 마녀가 아니라는게 판별법의 하나였다는데. 같은 방식으로 해주고 싶네요. 모든 개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전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공유할수 있는 도덕적 가치관으로..
'역지사지' -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를 듭니다. (니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도 당하기 싫은법이야)
과연 지금의 개독교인들은 그런 식의 판별법을 그들에게 들이대면 어떻게 나올까요?
     
띠로리 15-03-10 15:29
   
지금도 본인들은 타종교에 배타적이면서,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길길이 성내잖아요.

어떻게 나올 지 결과는 보지 않아 본 듯 합니다.
넷즌 15-03-10 15:08
   
세계 2위 일본과
이제 곧 세계 1위가 될 중국,
그리고 곧 세계 2위가 될 인도...
공짜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이슬람 회교도의 중동 석유국가....

개독은 없다.
     
띠로리 15-03-10 15:25
   
개신교회에서는 일본은 하나님을 거부해서 자연재해가 많고 원전 사고가 터진 거다(조 모 목사). 라고하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4957720

중국은 지하교회가 늘어나서 경제가 성장하는 거다. 라고 설교합니다.
개생이 15-03-10 15:22
   
예전 자료 찾아 봐야죠.
우왕 15-03-10 15:46
   
멘토스가 하던 어거지인데 누가 또 뻘소리를 하는가보군요
     
띠로리 15-03-10 19:26
   
고놈이 고놈이지요.
히드라처럼 다중이 놀이 하는 한 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닉네임은 뻔하지요. 대략 대여섯 개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Gemini 15-03-10 17:54
   
내가 개독을 개독이라고 욕하기 시작한 근본적인 원인제공이 이 개소리였음.
15년여전 집구석이 가족상한번 겪은뒤로 계속해서 무너지더니 급기야 아버지까지
사고로 뇌병변1급 판정을 받았음.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환자를 면회왔는데 어머니 친구라는 어떤여자가 와서 딱 이소리함.

"교회를 안다녀서 그런거야...교회 다니면 이런일이 안생겨."
"예수믿는 나라들은 다 잘살잖아...교회 나와."
 
이족같은 일들이 교회따위를 안나갔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그자리에서 찢어죽이고 싶었지만 어머니 친구라 참고 참고 또 참았음.
나중에 일반 신도니까 저런 소릴 하면서 전도 하겠지 싶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
몇일 있다 교회목사가 설교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니 그색히가 똑같은 소릴 하고 앉아있는거임.
두세놈 봤는데 두놈은 기억이 안나고 기억나는 한놈이 장경동 이었음.
그때부터 이색히들은 단체로 개또라이구나 라고 생각하기 시작함.
그뒤로 수많은 개독관련 사고와 비리들이 터지면서 확고해지기 시작했음.
     
띠로리 15-03-10 19:27
   
휴... 얼마나 화나셨을 지 이 글만으로도 당시의 분노가 잘 전달되네요...
     
헬로가생 15-03-11 00:38
   
저같으면 이단 옆차기 날라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