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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1 14:00
캐나다 이민 절대 오지 마라?
 글쓴이 : abcd2014
조회 : 110,725  


교육, 의료, 직업 등 모두 허울, 이민 4년 주부의 환상깨기 
캐나다 이민 절대 오지 마라?

한 주부가 캐나다 이민의 환상을 깨는 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실상은 모른 채 장미빛 꿈을 안고 오는 이들이 결국 갖고 온 돈은 다 쓴 채 더욱 초라하게 살아가는 곳이 바로 캐나다라고 말하는 구필회(33)씨. 캐나다에 대한 환상을 깨는 구씨의 책, <캐나다 이민 절대 오지 마라>(금토출판사)를 소개한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이들이 많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해 캐나다 교육은 한국보다 수준이 낮다. 초등학교부터 계산기로 덧셈뺄셈을 하고 음악시간에 노래 한 곡 제대로 배우지 않는 캐나다의 공교육은 철저하게 ‘인성중심’의 교육이다.
한국보다 더 엄청난 사교육비

성 실성, 정직성, 봉사심, 친화력, 질서의식 등을 가르친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한국적 상황에서 볼 때 캐나다의 이러한 모습이 부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한국 부모들은 ‘학습능력’을 가르치는 면에 있어서는 한국이 월등히 낫다는 걸 알게된다.
캐나다인들은 ‘무엇을 하건 밥만 먹고 살면 성공이다’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그러나 한국의 모든 부모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 밥만 먹고 살려면 뭣하러 외국까지 왔겠는가. 학교교육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사교육시장에 뛰어든다. 그러나 이 사교육 시장이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매일 가는 피아노학원이 월 9만 5천원인데 캐나다에서는 일주일에 한 두 번 가면서 월 80만원. 엄청난 과외비다. 더군다나 1.5세 자녀들이 이국 땅에서 주눅들지 않고 잘 키우려면 기본적으로 영어과외를 해야 한다.
최근 캐나다 공교육이 ‘하향평준화’라는 점을 스스로 깨달은 캐나다는 교육개혁안을 통해 각 학교별 ‘고교 순위 평가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명문고교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캐나다도 역시 한국처럼 치열한 입시경쟁의 전쟁터가 되어간다는 점도 알아야 할 점.
‘의료천국’이라는 허울 속의 그늘
“엄 마, 너무 아파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팔 한쪽이 부러진 6살 짜리 아들이 눈물겹게 한 말이다. 기본적으로 의사의 수가 부족한 캐나다의 의료현실. 응급실에 가도 치료를 제때 받기란 힘들다. 아들도 응급실에서 하룻밤을 꼬박 지낸 후 다음날 아침에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하룻밤 기다린 비용까지 포함해 지불한 병원비는 무려 96만원.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어 의료비가 공짜라는 것도 믿어서는 안 된다. 접혀진 아들의 귀 수술을 공짜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이민을 결심하는 데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2년을 기다려도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 의료수가가 낮고 지불이 오래 걸리는 캐나다에선 의사들도 살기가 힘겹다. 그러다 보니 실력 좋은 전문의들은 모두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그럴 능력이 없는 의사들과 초급 일반의들만 캐나다에 남아있다. 치료대기시간이 1년에서 2년까지 걸리는 이곳이 의료천국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여자는 주방보조, 남자는 피자배달원
‘고 학력자와 전문인력들의 무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 이민자들이 이곳에서 하는 일은 단순하다. 한국에서 아무리 전문직에 종사했다 할지라도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의학박사이자 의대교수이던 P씨는 97년 이민 온 후 아직까지 실업자이고, 산부인과 전문의의 M씨 또한 2년전 이민을 왔지만 결국 공장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컴퓨터 선진국’으로 잘못 알려진 캐나다는 정작 은행의 송금업무조차 전산처리 되지 않고 수표나 우편으로만 가능한 컴퓨터 후진국.
오히려 한국에서의 전문직 경력이 이곳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민자격요건에는 도움이 되는 학력과 경력이 정작 취업을 하는 데에는 ‘자격초과’요인이 되는 상황이다. 쉽게 이민수속을 마치고 캐나다에서 예전에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떠나는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것을 많이 봤다. 원유, 우라늄, 원목 등의 원자재 그대로를 수출하고 식품과 생필품은 거의 수입해 쓰는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주방보조나 피자배달원, 작은 슈퍼마켓 운영정도. 실제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곳에서 세탁소, 식당, 야채가게 등을 운영한다. 그러나 이민 올 때 가져온 돈을 점점 까먹으면서 가난해지는 것이 다반사다.
저자 인터뷰-
남 편의 미국유학문제로 유학원을 찾았다가 이민공사 직원의 권유에 솔깃해 캐나다 이민을 결정한 구필회 씨. 일주일간의 사전답사까지 다녀온 그이지만 지난 4년간 이민생활은 기대와는 천지차이였다. 한국 언론에 의해 더욱 왜곡된 캐나다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싶었다

캐나다에서 이민생활이 그렇게 나빴나
물론 나쁜 면도, 좋은 면도 있다. ‘캐나다에서는 의료비가 전액 무료이다’라는 것만 알고 있는 한국사람들에게 ‘캐나다는 의료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저질의 의료서비스로 인해 환자들이 대기하다가 죽어간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작 이민생활을 청산하고 싶어도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자신이 ‘이민실패자’나 ‘이민 부적응자’로 비춰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4∼5년간 고학력, 전문직 이민자들은 냉철한 현실판단으로 한국으로 또는 미국으로 역이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나도 이민을 후회하는 사람 중 하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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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레Q 15-02-01 14:06
   
돈 없고 특별한 기술 없으면 딱히 먹고 살게 없으면 캐나다 이민 갔다가 다시 역이민을 오게 되는 경우가 많죠. ㅎ
     
진로 15-02-01 18:35
   
정말 그런듯 차라리 노가다 기술있는사람이 캐나다 살기 더 좋다고도 들은듯
FOOBAR 15-02-01 14:10
   
현실도피적인 이민은 어느 나라로 가도 실패. 
캐나다나 뉴질랜드 호주 다 똑같고...
애들을 위해 이민간다고 하지 마세요.
돼지콜레라 15-02-01 14:14
   
캐나다 이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캐나다와 안맞는 사람이 굳이 캐나다로 이민가서 적응하지 못한 사연으로 보이네요.
대한민국 100배 넓은 땅에 인구는 3500만명이니까 대한민국 처럼 피터지게 경쟁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부족한게 없는 사회인데 그곳에서 조차 한국식 가치관과 교육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뭐하러 캐나다 까지 가서 고생일까요.
하늘나비야 15-02-01 14:18
   
이런 면들이 있네요 달콤한 환상에 빠져서 갔다가는 .. 빈 털털이에요 커리어도 엉망이 되서 한국으로 돌아 오겠군요 .. 갈려면 정말 제대로 알고 가야겠습니다 ..
Mandara 15-02-01 14:51
   
돈벌러 캐나다나 호주 미국가면 100% 개피보죠,,.그리고 큰돈을 모으기가 엄청 힘든구조,,,,그쪽 국민들은 돈을 모은다가 아니라 번돈을 얼마나 자신을 위해 쓸가가 주된 고민이고...우리나라 사고방식으로 애들 학원셔틀로 좋은 대학보낸다는건 가능치도 가능하지도 않아요,,이민자면 더 힘들고 애가 현지에서 태어나 언어에 제약이 없으면 모를까,,이민 쉬운게 아님...
정헌대부 15-02-01 14:56
   
20년 전에 캐나다에 이민가 살고 있는 이종사촌형에게 들은 말인데 우리나라도 마찮가지만 없는 사람이 살기에는 좋은데, 잘 살지도 못 살지도 않는 사람은 살기가 좀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이건 미국도 마찮가지일 거라고 합니다.
사촌형님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이민을 가서 특별한 기술이나 전공이 없다보니 캐나다 사회에 적응해 잘 살고 있는데 주변에 한국에서 전문직종에 있다 오는 사람들은 캐나다 환상이 깨져서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아예 잘 살지도 아예 못 살지도 않는 중간급 사람들은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아마 캐나다에서 사는 것 보다 나을 거라고 하더군요.
hawnow 15-02-01 15:04
   
사교육에 질려서 캐나다 간게 아니었는지..
인건비 비싼 캐나다에서 사교육할려면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고.
부족한 영어를 과외로 해결하려는것도 실수고 아들이 6살이면 밖에서 동네 애들이랑 뛰어놀게 놔둬야
더 효율적일텐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노는 것을 용납안하는 점이 없잖음.
그리고 나머지 것들은 캐나다 만이 아니라 다른 어디든 마찬가진데 뭐든 한국과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라고 평가를 하니..
저런 책으로 나마 어설픈 지식을 가지고 이민을 결심하는 사람이 없어졌음 좋겠네요.
조니 15-02-01 15:23
   
기술 없음 찬밥임..........둔으로 때우면 되긴됨 아님 한쿡인상대 장사 나
멍게 15-02-01 16:17
   
사람사는 곳은 다 같죠
서구 선진국들이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곳인건 맞지만 여유롭게 잘 살 것 같나요... 그 동네서 여유롭게 잘 살 수준이면 한국와서도 잘 삽니다. 돈이 많으니깐...

그러니 제발 서구 선진국들을 너무 유토피아, 무릉도원, 대동사회, 유토피아 처럼은 생각 안했으면 합니다
gagengi 15-02-01 17:55
   
교육에 목숨걸고 자식을 학생노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교가면 짝퉁인간을 만들어내고 똑같은 지식에 똑같은 생각에 똑같은 밥벌이만 생각하는 붕어빵인간으로 만들어집니다.  교육은 자식을 붕어빵인간으로 만들어서 노비로 전락시킵니다. 교육에 돈쓰는 노비들이 자식들마져 노비로 만들고 심지어 해외에까지 진출해 국제적 학생노비로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망신거리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56790
     
봊이 15-02-03 15:24
   
댓글에 욕만 잔뜩써있는데요?
뫼신 15-02-01 19:37
   
교육에 대해서는 본문에 나와있는 캐나다식이 더 좋아보이는군요.
지식은 구겨넣는것보다는 인성교육이 우선이죠.
그깟 더쎔뺄셈은 계산기가 더 잘합니다. 그런거에 목숨걸고 외우면서 할 필요 없는거에요.
전광석화 15-02-01 19:48
   
캐나다가 알고보면...굉장히 개판인 국가는 맞는데,
캐나다 단점중에서 한 가지 소개를 안한 것이 있군요.

캐나다의 추운 날씨...어떤 때는 영하 30도까지도 떨어지고,
우리나라는 겨울이 3개월이지만
캐나다의 추운 날씨는 6~7개월 정도 됩니다.
     
디자이너 15-02-01 20:51
   
그건 동부나 내륙지방 이야기고요

밴쿠버같은 경우는 여름은 한국보다 서늘하고
겨울은 한국보다 따뜻합니다.

캐나다는 밴쿠버가 살기는 가장 좋습니다
대신 집값이 살인적이죠
전광석화 15-02-01 19:56
   
댓글중에..."캐나다에 가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뭔가요?

캐나다는 외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고 학력자와 전문인력들의 무덤"이라고 게시글에 나와 있습니다.
고 학력자와 전문인력이 캐나다로 이민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직업은, 알바 또는 단순 노동자 직업입니다.
이건 게시글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구룡 15-02-02 15:25
   
내 다른전문기술을 몰라도 용접쪽으로 지원하려면 한국에서 경력 5년인가 증명해야 하더군요. 폴리텍에 담당교수가 한말..
그리고 셤쳐서 합격하면 취업비자 나옴...거기서 잘해서 인정받으면 영주권 나오는거고.
디자이너 15-02-01 20:49
   
캐나다 이민자로써 딱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캐나다에서 한국처럼 살려니까 저런 생각으로 사는겁니다.

캐나다에까지 와서 사교육비 엄청 쏟죠?
한국인들끼리 사교육 하느라 난리입니다.

그리고 이민자가 자기 전공 살려서 사는건 쉽지 않죠
저도 처음엔 포기했었으니까요

캐나다에서 성공해서 사려면 캐나다인처럼 생각하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캐나다에 적합한 사람은 천천히 여유롭게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가능 합니다
한국같은 빠릿한 서비스를 기대하려면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좋습니다

여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그냥 수입이 많던 적던 적당히 살아가게 하는 국가이죠
단호한호박 15-02-02 01:42
   
캐나다는 화이트 칼라가 갈만한 곳이 아님..

우리나라에서 잘나가는 변호사,판사,의사,변리사 이런사람들이 캐나다에서 하나도 인정안해주는데
우리나라처럼 살려고 생각하면 안되죠.
진한참기를 15-02-02 19:57
   
[캐나다에선 학교교육으로 성실성, 정직성, 봉사심, 친화력, 질서의식 등을 가르친다.]
[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한국 부모들은 ‘학습능력’을 가르치는 면에 있어서는 한국이 월등히 낫다]

이런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의 인성이 어떻게 될지는 누가봐도 뻔하죠.
동화 15-02-03 15:00
   
이민가서 성공하는게 목표라면, 캐나다가 아니라 미국을 가셨어야 하는데..뭘 잘 모르고 이민을 덜컥 가신듯 하네요..캐나다와 뉴질랜드 또는 호주 같은곳은 성공을 목표로 이민을 가는게 아니라..그냥 유유자적 적당히 누리면서 편안하게 사는것이 이 나라들의 특징이에요..반면에 미국은 철저하게 자본주의국가라서 성공하면 확 성공할수도 있고..돈 넣고 돈 먹는 나라나 마찬가지라..성공의 가능성이 나름 있는 이민국이고요..
그리고, 어차피 이민가서 엄청 열심히 할 생각이면, 그 마인드로 한국에서도 성공할 확율은 높아요..괜히, 한국에는 아는사람 있고 눈치보이니까 저 먼 타국땅에서 눈치 안보고 열심히 일할려는 마인드가 좀 있는거죠..ㅋ
여하튼, 성공을 목표로 간다..치면 미국이고 그냥 유유자적 웰빙위주로 살거면, 뉴질랜드,호주에요..캐나다는 적당히 편안하게 사는 나라로 생각하면 되요..
스티븐 15-08-05 16:44
   
너무 개인적인 실패경험으로 일반화하는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민 1세대로서 처음에는 영주권만 받으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영주권 받고도 최종 이민 결정까지 이년넘게 걸렸습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이민 오고서도 자리 잡기까지 스트레스 정말 많이받았고 당장 먹고 살기위해서 많은 일을 했었는데요.. 그래도 지금은 그런 고생이 다 거름이되었다고 생각하고요..원하는일도 하게되었구요..정말 만족합니다.. 아직도 말때문에 회사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은 평생 숙제라고 편하게생각하고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스스로 얼마만큼 준비하고 노력하고 얼마나많이 스스로 여러종류의 사람들과 소통을위해서 노력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느 정도 정착되면 한국과 호주(저는 호주멜번에 거주합니다)의 생활을 동시에 누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와서 또 정말 많은 노력이필요한것이 이민이라는 큰 도적을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rlaskf 15-08-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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