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79&aid=0002650057&date=20141031&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 사람들은 국가의 비도덕성을 발견하면 국가를 매도함. 그리고 이런 여론이 보편화되어 있음.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국가와 도덕이 충돌하는 곳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국가에 대한 도덕의 궁극적 승리가 한국인들의 이상적인 미래이고 도덕성만 충족이 된다고 하면 국가는 폐기해야 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음?
# 나는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매국적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해보겠는데 개인의 이득과 국가의 이득에 충돌되는 곳에서는 예외없이 전자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하는 주류여론에 달려 있다라는 것에서 근거를 찾아봤음.
# 그렇다면 매국노에 대한 기존 비난가능성은 국가적 요청이 아니라 도덕적 요청에서 나온 것임. 일단은 일본을 비도덕적 대상으로 상정하고 인류사의 커다란 죄악이라는 식으로 인식시켜야 함. 바로 이런 지점에서 일본이라는 대상을 싫어한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런 비도덕성이 스며드지 않은 일본문화에 관해서는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임. 그리고 위의 일본과 일본문화는 자연적인 분화처럼 생각을 하고 일본문화를 좋아하더라도 일본을 싫어할 수는 있다라는 논리가 성립.
# 너도나도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데 만약에 스스로 떠든바의 쓰레기 국가 대한민국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면 여기에 기미가요가 추가되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여기서의 핵심은 한국인들의 국가상상력은 늘 국가에 배치되는 무언가를 정상적인 지점으로 놓는다는 것임.
기미가요가 역사를 무시하고 민족성을 조롱한다고요? 글쎄요. 대다수 한국인들의 정서를 보면 이런건 늘 잠재되어있음. 스스로도 역사를 무시하고 민족, 국가를 조롱하고 있음. 그동안은 일본을 국가적이고 현실적인 적이라고 인지하기 보다는 비도덕적이고 인륜에 반하는 대상으로 보게끔 되었기 때문에 일본을 상대로 그런 억지를 부렸지 이제 이런 도덕이라는 거품이 꺼지고 진짜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국가론을 접한다면 자못 대일관계가 재미있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