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MD 는 고성능 내장 IGPU를 만들고 있으면서도 이를 잘못 기획해
소비자에 대한 상품의 소구력으로 전혀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상위급 CPU 라인인 AMD Ryzen 9 Ryzen 7, 인텔 Core 9, Core 7 등은
매우 인상적인 내장그래픽 IGPU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상위CPU의
(가격 보통 600-700 달러) FS 점수는 780M, Xe 96 등은 6-7천점 가량으로
중위, 하위 CPU에 비해 2-3배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이들이 팔려나가는 시장은 주로 게이밍 컴퓨터나 게이밍 노트북용
으로 팔리고 있고 당연히 RTX3070 등 별도의 외장 GPU 를 쓰고 있다.
그 고성능의 내장 IGPU 로도 LOL 이나 서든어택 정도의 게임은 할 수 있지만
벌써 PUBG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도 버겁기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 정도 하자고 600 달러 짜리 고성능 CPU 사는 사람 없다.
그러니 5년 이내 나온 최신 게임을 하는데는 그 고성능 IGPU 를 쓸 이유가 없고
오히려 프레임수가 15% 감소하는 등 외장 GPU 를 방해하는 애물단지다.
지연시간도 늘고 전력소모도 늘고 MUX 라는 하드웨어 원가요인만 발생한다
그러니 상위급 CPU 에 기껏 제조원가가 비싼 고성능 IGPU를 달았으면서도
게이밍 성능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니 아예 13700F 같은 내장 IGPU 아예
빼버려서 원가와 가격을 약간 낮춘 싼 고성능 CPU가 더 인기이다.
반면에 사무용 CPU 시장은 대부분 가격 100-300달러대의
Ryzen 5, 3 /Core i-5, i-3 같은 중저가 CPU를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660M 이나 Vega7 또는 인텔 UHD 등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FS 점수 1천-3천 가량) IGPU 를 달고 나오니 이걸로 게임할 일 없다.
만약 주로 초저가 용으로 쓰이는 R3, I3급이나 그 이하의 펜티엄 셀러론급
CPU (가격 100달러 부근 또는 그 이하 ) 의 내장 그래픽으로 780M /XE 96같은
강력한 내장 IGPU를 달았다면 펜티엄급 CPU 가격을 2배로 받는다고
해도 잘 팔릴 것이다.
즉 고성능 CPU + 고성능 IGPU 과 저성능 CPU+ 저성능 IGPU 는 잘못된 조합이고
고성능 CPU + 저성능 IGPU 또는 아예 IGPU 를 제거하는게 더 맞다.
고성능 노트북용 고성능 CPU 도 내장 GPU는 저가 저성능의 710M 을 달아야 한다.
오히려 I3 Ryzen 3 나 펜티엄급 저가 저성능 CPU에 780M /XE96 급
최고성능의 내장 IGPU를 달아서 비싸게 파는 게 훨씬 상품의 매력이 높다.
300-400달러 짜리 초저가 노트북에서 배틀 그라운드를
그럭저럭 할 정도면 상당히 매력이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면 그 고성능 내장 IGPU로 게임하는데 CPU 성능이 딸리지 않겠냐고
우려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780M 급 고성능 IGPU 로 게임하는데도
싸구려 펜티엄 셀러론 급 2코어 CPU 로도 IGPU 가 먼저 성능이 포화되고
CPU는 널널하다.
작성일 : 23-05-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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