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핵무장발언, 핵 포퓰리즘…韓에 재앙될 것"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메일보내기2023-01-27 11:31
미 싱크탱크 소식지에 실린 오피니언
"尹, 한국 최초의 포퓰리스트 대통령"
"대선때 대북강경노선에 보수층 열광"
"韓 핵무장시 엄청난 비용이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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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핵무장 언급이 미국 조야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언급을 포퓰리즘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 나와 관심을 끈다.
스테판 헤르쪼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구원과 로렌 수킨 런던 정경대 교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카네기국제평화기금'에 올린 의견 글에서 윤 대통령의 핵무장 발언의 배경과 영향 등을 분석했다.
이들은 "작년 한국의 여론조사에서 71%가 독자적인 핵무장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한국의 '핵 포퓰리즘(nuclear populism)' 관점에서 해석했다.
이들은 이에 더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증가, 중국의 핵무장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 최초의 포퓰리스트 대통령(the country's first populist president)인 윤 대통령이 그 국가 안보카드를 휘두르게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