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따져도 KAI의 매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수익성도 당연히 그에 따라 늘어날겁니다. 특히 FA-50은 향후 1천대까지도 판매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FA-50도입을 확정한 폴란드 뿐만 아니라 F-16이나 F-35를 운용하는 국가들도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로의 다목적 운용을 감안해 대규모로 도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며, 미해군의 고등훈련기에서 수백대 수준의 판매도 예측(보잉의 저성능 고등훈련기가 미해군에게 사실상 거부되었습니다.) 거기에 필리핀은 물론 기존 러시아제 전투기를 도입하던 예산을 많이 쓸 수 없는 저개발국가들도 기존 싼맛에 도입하던 러시아 기체도입시 무역제재와 러시아 무기의 신뢰성 폭락으로 FA-50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죠.
당연히 FA-50의 대규모 판매는 향후 KF-21의 판로(F-35를 도입할 수 없는 국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체는 없죠.)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후 개발을 천명한 수송기도 상당히 좋은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KF-21의 유무인복합체제를 위한 무인기(대한항공이 개발중인 가오리X는 KF-21과의 멈티용도로 개발되는거 아닙니다.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형태라 KF-21을 개발한 KAI에서 KF-21과 같이 작전이 가능한 고기동형 무인기를 개발하게 됩니다.)까지 향후 KAI의 앞날은 너무도 밝죠.
이런 상황에서 KAI를 매각한다는건 미래가치따위 반영안하고 나중에 가치가 올라가기전에 재벌에게 넘긴다는 얘기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