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1일부터 집회를 벌여온 한 보수단체가 밤새 확성기를 통해 '국민교육헌장'을 틀어 소음에 시달린 주민들이 진정서를 제출.
사저 근처에 위치한 주민들은
"도가 지나쳤다"며 11일 밤부터 마을 이장 등에게 불만을 털어놨고 마을 이장과 함께 진정서를 작성해 12일 오전 경찰에 전달한 것.
평산마을의 한 주민은
"밤새 박정희 정권 당시 주로 들을 수 있던 국민교육헌장이 마을에 울려퍼졌다"
"노모도 모시고 사는데 확성기 소리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 다른 주민은
"밤에 잠을 설쳤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 아침에 이웃주민이 진정서 양식을 들고 왔길래 사인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