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만한 것들의 헛소리와 과다한 국뽕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허상임.
한국의 재난적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산 비율은 미국보다 높아요.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교포나 외국인들에게 유리한 의료보험 혜택을 보면서 자기 비용을 지불할 때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거나 미용등 특정분야 때문에 한국으로 오는 것인데
결국 돈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일 뿐이죠.
만약 님의 부모가 치매에 걸리게 될 경우 일반가정에서 간병비와 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요.
암과 같은 중증치료의 경우 건보에서 95%까량 지급하게되면서 숨통이 틔이긴 했지만
호스피스 상태로 넘어가면 감당이 힘들어집니다.
간단한 예로 사보험에서 실비보험의 판매를 제한하거나 중단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유는
병원에서 요구하는 비용을 보험사가 감당할 수 없어 적자가 나기 때문이예요.
문재인 케어를 통해 보험급여를 확대했는데요 오히려 전체 병원비 부담은 더 증가했어요.
그 원인은 보험급여 확대에 따라 개별 병원들이 비급여 항목의 과잉, 중복 치료를 늘렸기 때문이고
현재 GDP대비 의료비 지출은 한국이 중간보다 조금 많은 수준인데 점점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우리 의료체계는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많아요. 지금 수준을 방치하면 건보료는 점점 오르는데
비급여 의료비도 같이 올라가는 괴이한 상태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더군다나 지역 의료 부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더 심각한 수준인데요.
아주 간단한 예로 고성,속초,양양권에는 산부인과가 없어요. 긴급 중증환자 발생시 치료도 가능하지 않고요.
한국 자.살률의 상당 부분은 지방의 노인자.살율 때문인데 그 숫자가 압도적이라 다른 나라와 비교 조차
할 수 없는데요.. 노인 자.살율이 빈곤에 의해 발생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병에 걸린 후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문제에 아예 손을 놓고 있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 역시도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우리나라의 공공병원의 비율이 워낙 적은데도
불구하고 대구 사태 당시의 지역 병원 과 의료사회주의라고 비난받는 모병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코로나 환자들의 치료는 공공병원이 감당하고 있고 때문에 현재보다 조금만 환자수가 늘어나면
병상 포화상태가 되어 치료를 포기해야 합니다.
한국 의료체계는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당장 손보지 않으면 고령화시대에 끔찍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어요. 일부에서 의료접근이 쉽고 저렴하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도권 및 대도시의 개업의 숫자가
많고 이들의 요구에 따라 불필요하거나 경증인 치료에 건보지출이 많기 때문에 나오는 착시입니다.
치매 부모 모셔 봤음????
난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모셨는데...간병인도 두고 매주 목욕 서비스 받고 학습교사도 두고 했었음...
알고 이야기 하는 건지 의심스럽네???
물론 힘든 사람도 있겠지...근데 윗 글 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쁜쪽으로만 적은 것으로 보이네...혹시 내가 젤 잘 알아 라고 착각하고 살고있는 건 아닌지 좀 되돌아 보길 바라네...
작성일 : 20-10-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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