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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9 09:21
골드만 삭스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글쓴이 : OOOO문
조회 : 1,647  

외국인 투자자들도 비판

"어려울 때 왜…韓정부 자충수" 
HSBC 보고서 등 우려 쏟아내
기재부 찾아 보완책 집중 질문

“주 52시간 근로제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자초한 셈이다.”(영국계 투자은행 HSBC)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주 52시간제에 대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노동생산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도 노동 투입량만 급격하게 줄인 탓에 성장 둔화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HSBC는 최근 ‘한국의 성장률 둔화’란 제목의 비공개 보고서(고객사에만 제공)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약세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밀어붙여 성장률 하락을 부추긴 건 특별히 아픈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 “확장적 재정정책은 성장률 제고에 도움은 되겠지만 공짜가 아닌 만큼 재정적자 확대만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8월 내놓은 비공개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중소기업 채용 인력의 18%가량이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을 것”이라며 “엄격하게 설계된 주 52시간제가 총생산시간을 감소시켜 내년 성장률을 0.3%포인트 깎아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일한 자원’을 스스로 옭아매는 정부

외국계 IB들이 한국의 노동정책에 ‘쓴소리’를 하는 건 이번뿐이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외에도 수많은 해외 IB가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다. HBSC와 골드만삭스는 그중에서도 주 52시간제만 콕 집었다. HSBC는 최근 발간한 ‘한국의 성장률 둔화’란 비공개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약세로 안 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노동시간 공급을 줄이는 정책을 펼쳐 성장률 둔화를 가속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HSBC는 최근 2년간 한국의 노동공급량을 끌어내린 주범으로 주 52시간제를 지목했다. 주당 36시간 이상 근로자 비중이 2016년 1~8월 80.0%에서 올해 1~8월 77.9%로 소폭 줄어든 데 비해 주로 정규직인 45시간 이상 근로자 비중은 같은 기간 45.1%에서 37.4%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HSBC는 “최근 2년간 한국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많이 줄었다”며 “(노동생산성은 그대로인데) 노동공급량만 줄이면 생산량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아시아 호랑이들이 겪는 어려운 한 해’란 비공개 보고서에서 “한국은 공급 부문에서의 쇼크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주 52시간제로 인해 총 생산시간이 줄면서 내년 성장률의 0.3%포인트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시장 저평가)’의 원인을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 기업 탓으로 돌리지만 상당수 해외 투자자는 오히려 주 52시간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책을 앞뒤 재지 않고 밀어붙인 정부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재정은 공짜 아냐”

HSBC는 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도 문제 삼았다. HSBC는 “한국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이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당장 내년 경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는 공짜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0.5%였던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올해 1.9%, 내년 3.6%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한·일 무역갈등이 공급망을 붕괴시킬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 IB들은 주 52시간제 등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정부의 정책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등을 이유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하는 9개 주요 IB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9%다. 이 중 HSBC(2.0%)를 제외한 8곳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1%대로 예상했다. BoA메릴린치는 올해(1.8%)보다 내년(1.6%)이 더 나쁠 것으로 봤다. UBS 역시 올해(1.9%)에 이어 내년(1.9%)에도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IB들이 앞다퉈 한국 성장률을 끌어내리면서 해외 ‘큰손’들도 국내 증시에서 차츰 발을 빼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60조5790억원으로 2년 전인 2017년 10월(651조2020억원)에 비해 90조원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101조원에서 126조원으로 25조원 확대됐다.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린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https://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15&aid=0004243465&sid1=101&date=2019111908&ntype=MEMORANKI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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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4608 19-11-19 09:43
   
주 52시간 이전에두 생산성이 높지 않았을텐디..ㅎㅎㅎ
침벹는언니 19-11-19 09:47
   
골드만 삭스라...
거.. 베네수엘라 국채에 투자해서 2억 5천만 달러 손해볼 정도로
미래 예측을 못하는 회사 말씀하시는거죠?
샤발 19-11-19 09:53
   
전형적인 기레기.  기사 읽어봤는데 진짜 아이큐가 원숭이 정도되나?  HSBC가 그렇게 비판했으면서도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높고 또 지가 내놓은 자료보면 BOA메릴린치만 빼고 JP모건(2.3%), 골드만 삭스(2.2%), 노무라(2.1%) 전부다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을것으 내다봤는데 정작 언급한것은 HSBC만 제외하고 전부 1%대래. ㅅㅂ 뭐하자는거야. 지가 옆에 올려논자료는 뭔데? 애시당초 자료 찾기도 전에 결맞지어놓고 쓴 기사지?
GO실장 19-11-19 09:57
   
한국 성장할만큼 성장했는데...이제 내실을 다져야할때..
국뽕대일뽕 19-11-19 10:04
   
좃뺑이 시켜야 성장할 정도의 수준의 나라면 그 정도 수준에 맞춰서 살아야지.
한국보다 일 훨씬 적게 해도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널렸어 ㅋ
레떼느님 19-11-19 10:59
   
ㅋㅋㅋ 개소리가 너무 길다
Requescat 19-11-19 13:47
   
그동안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너무 열심히 일해왔음. 그 결과가 저출산의 늪. 결혼하면 시간도 없고 답도 없으니 이 꼬라지가 난 거임. 이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 때가 되었음. 52시간도 너무 김. 48시간은 되어야지.
닥생 19-11-19 14:54
   
덧글 반응과는 다르게 이거 여당에서도 심각성 인지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음.
다만, 노동계 눈치 보느라 보완책이 좀 늦어지고 있을 뿐.
시행한다고 했을 때부터 우려했던 건데.
구르미바라 19-11-19 18:53
   
당신이 제일 한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거 같은데 ?
몽당연필 19-11-19 19:49
   
지금이 무슨 효율성 생각 않고 무식하게
시간 투자만 하면 되는 산업시대인 줄 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