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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8 10:40
일본 야후 기사 제목 뒤바꾸기 책임은 어디에 있는건지 의문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086  

[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4/2019070400205.html ) ]


위 기사는 지난 7 월 4 일자 기사인데요. 한번쯤 읽어보세요.


그냥 사실만 나열한 것입니다. 강제징용 재판 때문에 몸 사릴 것은 뻔한거고 이미 작년 재판후 그러고 있다는 기사일 뿐이죠.


이게 생각보다 (일본인 입장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역사 문제일뿐이라고 하지만, 경제로 넘어간지 오래죠. 이제야 터진 것이 아님.


물론 한국인 입장에서 기분나쁜 것 있습니다.


일본인 자신들이 혐한하니까 한국도 그런줄 아는 것인지..
[ "남편이 한국에 가서 돌팔매질을 당하면 어쩌느냐"고 항의하는 일본인 아내도 있었다고 한다. ]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어쨌든 일본애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야 뭐.


한국과 북한 사이 무슨 일 있으면 일본애들이 더 호들갑인 것도 그렇고요.
어디 일본만 그런가.. 한국인들만 태평이지. 서양애들도 한국이 전쟁분위기인줄 알았었잖아요.


그리고 더욱 더 기분 나쁜 부분.


[ 한 일본 관련 경제 단체 관계자는 "일본 기업인이 면전에선 투자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지만, 뒤돌아선 '한국이 무슨 염치로 일본에 투자를 바라느냐'고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


일본애들 입장에서는 다 끝난 일인데, 이제 와서 한국에 투자해서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 압류하는 것에 대해 열받기도 하겠죠. 80 년전 일을 왜 현재 기업이 책임지냐 식 ?


어쨌든 일본인들의 생각이 이렇다고 말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불쾌하긴 합니다만,
일본애들 생각은 이렇다라고 알려주는 뉴스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


뉴스란 것이 듣기 좋은 것만 나오게 한다면 중국의 언론과 무엇이 다를까 싶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뉴스 한 꼭지. 아 그러고들 있었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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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일본 야후에는 기사 제목이 [ 한국이 무슨 염치로 일본에 투자를 바라느냐 ] 로 바뀌어버린 것.


어쨌든 한국의 메이저 언론사인 조선일보가 [ 한국이 무슨 염치로 일본에 투자를 바라느냐 ] 라고 일갈하는 기사인 것처럼 포장되어버린거죠. 이건 일본애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인용한건데 ?


기사 내용과 관계없이 제목 갖고 장난치는 것은 하도 많이 봐서..


이게 조선일보가 일어로 번역하면서 제목도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써준 것인지..
뉴스를 사간 일본 야후가 제목을 그렇게 뽑은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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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는 이게 누구 책임인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한국 뉴스는 절대로 일본에 팔지 못 하게 될 것도 아닐거고,
일본애들이 제목 바꾸는 장난을 안 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닐테니까,
이런건 좀 교통정리(?)가 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ps. 조선일보가 번역하면서 일본애들 입맛에 맞게 제목도 바꾼 것이라면,

제목 바꾸기 금지가 필요하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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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삼이 19-07-18 10:45
   
조선일보 책임입니다..
어제 KBS 취재에서 조선 관계자가 대놓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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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의도를 가지고 그런 건 전혀 없는데요. 어쩔 수 없이 PV(열람 횟수)나 UV(방문자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44500&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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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조회수 늘려 광고비좀 먹어보겠다죠....
     
archwave 19-07-18 10:47
   
그렇군요.

아무리 종이 신문 시장이 줄어들었다지만, 돈 몇 푼에 일본애들 입맛 맞춰주기를 하다니..

제목/내용 바꾸는 장난 못 치게 하는 법이라도 생겨야 할 모양이군요.
          
CIGARno6 19-07-18 10:48
   
언론탄압이라고 하겠죠.

제목/내용 바꾸기가 문제가 아니라.

매국, 국가혼란을 조장하는 기사 자체가 문제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함.
               
archwave 19-07-18 10:51
   
위 기사 자체는 매국/국가혼란 조장과는 관계없잖아요.

번역판도 한국어판 원본과 동일 제목/내용이라야 한다는 것이 언론탄압이 될 수는 없는거고,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할 거리도 못 될거 같네요.
                    
CIGARno6 19-07-18 10:53
   
왜국에서 혐한 조장은.
매국아닌가요?

왜국이 혐한 해서 우리에게 득되는게 있나?
나라 팔아먹는 짓인데요?

왜국에서 청와대의 행동에 대해 일본에서 저런식으로 기사 쓰는건 국가혼란 조장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관계가 없어요?

그거 인용해서 산케이 같은 신문사가 우리나라에 해가 되는 기사를 쓰는데 매국 아님?
                         
archwave 19-07-18 10:59
   
[ 위 기사 자체는 매국/국가혼란 조장과는 관계없잖아요.  ] 라고 얘기했습니다.
만약 제목도 한국어판과 같이 나왔다면 딱히 혐한 조장이라 할 것도 없는거잖아요.

제목을 그 따위로 바꿔놨으니..
한국의 메이저 언론사도 저런 소리를 하는데 한국 정부는..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이겠지만요.

기사 내용 자체는 일본애들이 이미 그러고 있는 사실 말한 것 뿐이라서 뭘 조장하고 말고 하는게 아닌데요. 40 % 줄었다 이런 것도 조선일보보다 일본애들 자신이 먼저 알고 있었을 내용일테고요.

하여튼 이건 뭐 더 논의할 것도 없는거 같네요.
                         
CIGARno6 19-07-18 11:04
   
한국어로 쓰인 댓글까지.
지들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서 일본어로 번역까지 해서 제공하는 놈들인데

뭐요?
제목만 바꿔서.
보고싶은것만 보고 싶겠죠.

물론 저도 그 카테고리에 안들어간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그래도 긴걸 아니라고는 안함.
CIGARno6 19-07-18 10:47
   
의도는 없었지만. 노출 올릴려고 광고비 벌려고 기사 제목 바꿨다고 한국어로 인터뷰 한걸 못보신듯.
꾸리한넘 19-07-18 11:44
   
일본 신문들은 공짜가 아니라서 포털에 안올라옵니다.
한국 신문들은 공짜라 야후재팬 같은데 많이 올라오는데, 넷우익들 입맛에 맞춰 조회수를 올려 돈을 뽑아야 하므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을 골라 기사를 송출합니다.
량이 19-07-18 11:52
   
그냥....일왕 생일 축하를 외친  뿌리부터 토착왜구 언론사임... 그간에 행적을 보면 논할게뭐있음?
그루트 19-07-18 12:19
   
님에게는 그냥 뉴스 한꼭지 넘어갈 수 있는 사실의 나열일지 모르겠지만, 제목뿐 아니라 내용도 이미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뉴스는 어느 일방의 주장만을 전달하면 그건 특정 국가, 정파,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지이지 뉴스가 아닙니다.

뉴스에서 논조가 있겠지만, 언론 심의규정 제9조에 의한 '공정성'을 반드시 전제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검증과정과 반론권을 다루지 않으면 그건 찌라시 타블로이드나 기관지일 뿐 언론이라고 불릴 수 없는 이유죠.

기사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이 단 한꼭지라도 들어가 있나요? 아니면 실명이나 최소한 수긍할만한 근거라도 포함되어 있나요? 조선일보 뇌피셜 카더라가 전부 아닌가요?

사실의 나열일뿐이라고 하셨는데, 조선일보 자신의 주장과 선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일뿐이지 반대의견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확증도 밝히지 않은 심대하게 공정성과 공평성을 훼손한 기사로 보여지네요.

만일 조선일보가 일본 극우의 주장을 사실이라는 이유로 논평없이 내보내면 이를 사실의 나열이니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뇨. 그건 일본 우익의 기관지일 뿐입니다. 반대의견과 검증이 생략된 언론 기사는 그 자체로 공정성이 없는 것이고 이건 관련 법과 저널리즘의 기본을 저버린 행동입니다.
그루트 19-07-18 12:35
   
님 언론의 공정성을 무시하는 발언이신데, 대한민국 방송심의규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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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조(공정성) ① 방송은 진실을 왜곡하지 아니 하여야 한다. <개정 2014.1.9>
②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에는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여야 하고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여야 한다.
③방송은 제작기술 또는 편집기술 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립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 유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
④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그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라디오방송의 청취자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오도하여서는 아니된다. <개정 2014.1.9>
⑤방송은 성별·연령·직업·종교·신념·계층·지역·인종 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 차별을 두어서는 아니된다. 다만, 종교의 선교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자가 그 방송분야의 범위안에서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호연 19-07-18 14:36
   
돈 몇 푼에 그런 짓을 한 게 아니라, 일본 극우 정권과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노리고 하는 짓이죠.

1. 우리나라 극우가 빨갱이 놀음을 했던 방식으로 일본내 반한, 혐한 감정을 증폭시켜 일본 극우의 기반을 다짐.

2. 아베의 조치가 한국에서도 인정받는 정당한 규제인 것처럼 왜곡 전달하여 아베 정권의 선거를 도움.

3. 자신들이 부추긴 일본의 반응을 국내에 전하면서 여론을 악화시켜 한국 정부의 정권교체를 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