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학력에 고등학생 때부터 각종 알바하면서 부모님 덕 안 바라고 열심히 살아 온 이가 있다.
나이가 삼십 대 초반인데 호주에서 살며 일한 7년까지 합하면 도합 근 20년 알바 인생
성실하고 개념 있고 친근하여 불과 몇 개월만에 10 만 구독자를 달성하고 지금은 16만에 가까운 구독자수를 보유한,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채널
나는 이 사람의 채널을 구독자수가 100여 명일 때부터 구독해왔다
그런데 이 미친자(이 사람이 유행시킨 말)가
사람들이 하지마라 하는데도
일본여행 영상 올리고서 욕 들어먹자 사과영상까지 올리고도
(그런데 심지어 그 영상조차 조회수를 노린, 장난기가 첨가된 내용이었다)
자기 일본여행 영상 만드는데 100만 원 이상 들었다면서
그새를 못 참고, 미련을 못 버리고
일본여행 영상을 또 올려버리네?
그것도 일본콘텐츠 영상을 불쾌해 하는 구독자를 조롱하는 식으로 발언을 하면서?
자,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구독자들이 항의하고 불쾌감을 표출하는 댓글을 달자
그거를 고정해두고 뭇매를 맞게 하네?
자신도 그런 댓글에 빈정대는 답글을 달고?
이건 뭐ㅡ
보자보자 하니 이 미친자를 옹호하는 댓글을 다는 애들 떠드는 소리를 보니
이건 뭐 토착왜구, 일베들이나 할 역사관이요 국가관이요 가치관이란 말이지
또 이것들이 항의하는 댓글마다 싸움을 걸고 다니니
이제는 이 채널 유튜버의 아군은 일베ㆍ토착왜구만 남은 형국
참 안타깝고 답답하다
나는 이 사람이 잘 되길 바란다
왜냐ㅡ
우리 주변에는 이런 처지의, 열심히 사는 이들이 많거든
얘가 떠드는 말들
얘가 성공해 가는 모습들이
많은, 평범한,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거든
빨리 정신 차려서 잘 수습하길 바라고
ㅡㅡㅡ
일베가 죽었다 어쩠다 하는데
지금 유튜브는 일베, 워마드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