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글 하나 더..

한번씩 먹던 아사히 산토리 에비스 완전히 끊고 스테판 8개 만원떨이 할인행사하는걸로 바꿨습니다.

단골 GS 에 매일같이 물어보곤하죠. 여기 아직 일본꺼 파네요?

"사는님이 있으니 팔아야죠..."

왠지 눈치보듯 씁쓸히 웃으며 답하는 알바 아줌마 표정보며 같은 말을 매일 반복하곤 합니다.

오늘은 일본맥주 누가 사가긴합니까? 이젠 잘 안사가고 안팔린다는군요. 뭐 소심한 압력이라면 압력이랄까..

유니뭘로는 나름 심각하게 마눌님한테 압력넣었었는데...

이봐 당신 그거알아? 그 업체 우익단체에 후원하는 기업이야. 그런 우익기업 물건 이런때 사준다는건

'나는 조센징' 입니다 셀프 증명하는거라고.

옷감 바느질땀 질땜에 샀다며 딸네미 옷만 한벌씩 산다는 그녀.. 가능한 대체품을 찾으라 하면서

열시미 찾아본결과 탑텐이 신성통상이라고 유니뭘로에 납품하던 업체가 만들었다던가 있기에

적극추천 해줬습니다.

전에 적은글에 어느분이 갤럭시 안에 부품도 일제니 그것도 뽀사버려라며 빈정대는 댓글을 다셨던데,

글로벌시대에 완전한 일제배격 불가능하단거 잘 압니다. 불매외치는 분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다 압니다.

하지만 완제품 혹은 로열티를 주는 지적상품, 일본여행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대체재가 얼마든지 있는데

왜 이런것마저 과잉애국심 국뽕이라며 하지말아라는 빈정거림을 받아야 되는건지요? 어째서 사야되는지요?

저는 묵묵히 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일본이 때렸기 때문입니다. 우습게 봤기 때문이죠.

중국에 빌빌기는거 맞습니다. 미국에 빌빌기는거 맞습니다. 흑자를 내며 물건을 팔기때문이죠.

일본은? 흑자를 일본이 한국에서 내고있습니다. 그것도 천문학적이며 7백5십만명이 7조원을 여행가

마구 써주는 한국은 일본에게 있어 더없이 귀중하고 고마운 국가여야 합니다.

그런데 때렸습니다. 어떻게 그런게 가능할까요? 우습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잘못, 외교실책 비난이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일부말마따나 외교관리 잘못한것일수도 실책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본질적인건 한국이 그들에겐 그토록 귀중하고 소중한 고마운 국가가 아니라 일본에게 있어 그래해도 되는

만만하고 멍청한 우습기짝이없는 상대로 보였기 때문에 무역 흑자국이 적자국 상대로 무역규제가 가능했던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완제품은 안사주려 합니다. 여행 안가주려합니다. 로열티 상품 안살겁니다.

어떤 이유가 있건, 그게 한국잘못이든 일본잘못이든 아무튼 한국을 때리면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된다는걸

반드시 보여줘야되기 때문이죠.

그걸 못한다면?

아.. 저래서 조센징이구나.. 아무렇게나 막대해도 때려도 얼마든지 개돼지취급해도 되는구나..

일본인들은 그런 확신을 가지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때에도 물건사주고 여행가줘서 나는 조센징입니당~ 스스로 증명하고 싶지않습니다.

우리때는 일본인들이 우습게 봤지만 우리 후손들에겐 절대 그래 못하게 만들고 싶거든요.

저는 묵묵히 합니다. 몇년이건 몇십년이건 저사람들 생각이 변할때까지 말이죠.

대충 온라인 상에서 주절주절 글한자 남깁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