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어그로라고 느끼실 수 있는데 그냥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소미아 종료에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입장인데요 단지 그 과정속에서 정부의 결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아쉬운점입니다)
지소미아의 한국에 대한 유불리 여부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과 일본에게 이득이 되는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따라서 미국과 일본은 지소미아를 유지하고자 하겠지요.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방위비 협상에 있어서 한국이 지소미아 문제를 일종의 레버리지로 갖고 협상에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제가 한국 정부에 대해 아쉬운점은 이러한 좋은 카드를 일본과의 일대일 관계에서 종료 결정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해당 카드를 갖고 있었다면 방위비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동시에 미국을 통해 일본을 압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되려 일본과의 대결에서 먼저 지소미아 카드를 던져버렸다는 점입니다. 이에 현재 미국의 압박과 일본의 무대응 사이에 갇혀버렸다고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서 정부의 결정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정부가 정말 성급했던 걸까요. 이도 저의 개인적 생각일 뿐이기 때문에 저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 및 비판을 듣고 싶은거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개인적인 비난을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