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에서 선생이 아이들에게 반일 사상을 강요했다고 논란(?)이라고 하는데.. 학생들 주장이 좀 그러네요... 반일 사상을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사실 ‘반일’이라는 말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저는 ‘항일’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반일이라는 단어는 일본 관점의 단어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일’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반일’사상’이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이러한 소위 반일이라고 불리우는 이것이 사상이 아니라 ‘역사인식’이라고 생각 하는데 말이죠... 사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일본인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가생이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항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강요하지 말라고요... 물론 강요는 옳지 않지만 항일 감정은 역사적으로 우리가 꼭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러한 것에 대해서 불편해 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말이죠....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이러한 항일에 대해서 불편해 하는 것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일본이 우리 나라 젊은 사람들을 친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수법을 쓴다고 들었는데.. 이런 것을 보면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사가 정치적 발언을 하면 옳지 않습니다만, 항일 감정을 정치적 사상으로 바라보는 생각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저는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적어도 일본에 대해서 비판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일본을 좀 경험해봐서 아는데... 절대로 그 나라는 사랑이나 우정 같은 우호적이거나 낙관적인 자세로 바뀔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근데 여전히 이 시국에도 이러한 낙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