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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3 18:54
살짝 장문) 친구와의 갈등 솔로몬 좀 해주세요 횽들
 글쓴이 : 님아친추좀
조회 : 419  

그 친구와 저는 둘 다 차가 있고, 집도 차 타고 가면 10분? 정도 가까운 곳에 사는데요.

겜방이나 어디 놀러 가자고 할 때 맨날 자기집에 오라고 해놓고 자기 차는 자기 주차장에 대면서

제 차로 이동 많이 합니다. 비율은 한달에 제가10번 그 친구1번 할까말까정도?

그 1번도 제 차에 문제가 생겼거나 차를 잠깐 못쓸 때만 그 친구 차로 이동했습니다.


이틀 전  전화와서 자기네 집에서 짜파게티 먹자하길래 귀찮다 했더니

집도 가까운데 그것도 귀찮냐 이러길래 짜증나서 매번 보자고 할 때 맨날 내가 차 타고 가지 않냐고 했더니

너는 괜찮은 줄 알았고, 니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면서 말하지 그랬냐면서 서운하다네요


아무리 친한 친구고 집이 가까운 곳이라지만 제 차는 동네에 대기 때문에 맨날 그 친구 만나고 집 도착해서

주차공간 찾을라고 뺑뺑이 겁나 도는데 그 친구는 제가 귀차니즘인거 알고선 이용해 먹습니다 여우마냥;; 자기 차 타고 가자면서 제 차를 또 자기가 댔던 곳에 대라고 합니다.

자기는 꼭 집 앞에만 대려고 하고 동네에는 귀찮다고 동네에 차대기 싫어하면서요;;


한달에 10번 만난다고 하면 제가 거진 10이고, 차 문제 있었을 때만 그 친구차를 이용한게 생각나서

짜증낸건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짜증내면서 갑자기 그렇게 말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먼저 사과하자고 하기는 싫어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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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19-10-23 18:56
   
두분 헤어지실 때가 `..된 듯. 빨랑 예쁜 여친을 사귀세요`
     
님아친추좀 19-10-23 18:59
   
제가 잘못한건 아니죠? 솔직히 그 친구가 염치 없는거 아닌가요?
          
치즈랑 19-10-23 19:04
   
지금까지는 그게 문제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손해라고 생각나는 거 잖습니까요`

만나면 마냥 좋은 친구라면`
주차 그 정도는 아무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가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를 보러 가는 것 만 해도 즐겁지 않을까요

아...
누가 누구의 잘못이다 하는차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순전히 친추좀님의 마음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 갑습니다.`
물론 친추님도 잘못은 없습니다.`
글로발시대 19-10-23 19:00
   
고추들끼리 뭐한다고 한달에 10번을 만나는지부터 이해가 안 갑니다.
     
님아친추좀 19-10-23 19:03
   
저도 몰라요. 저는 공부하고, 그 친구는 직장 다니는데 거의 만나면 겜방이나 햄버거 먹으러 갑니다... 제가 먼저 만나자고는 거의 안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그 친구가 연락 하는 거에요
22사단 19-10-23 19:05
   
친구랑 만나는것은 좋쵸~다만  가깝다면 자전거를 하나 구입하셔서 타고가세요~10분이면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낫지 싶군요~
그리고 어디 놀러가자는데 님이 님차로 차를 끄시면 그친구는 뭔가 다른것이나 식사를 책임지던가 그래야겠지요~
자꾸 운전사 느낌들게끔 불러서 운전시키는 느낌이 드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친구집에 갔다가 돌아올때 집근처  주차할곳이 없다는것은 주변환경 탓이니 논외로하셔야할거같고요~
     
님아친추좀 19-10-23 19:09
   
그 친구도 저희집 주변에 차 대려면 빡센거 알고 있습니다...

한달로만 말해서 그렇지 총 합치면 수백번 그렇게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 픽업한 적은 10번 되려나?
밥주세요 19-10-23 19:08
   
다음부터는 싫고 곤란한 거 미리 말하세요. 그 친구분이 이용한거일 수도 있고 정말 님이 차끌고 온 거 괜찮다고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름.
     
님아친추좀 19-10-23 19:12
   
그 친구가 맨날 돈 없어서 죽고 못산다느니 그래서 차 기름 아끼는데

지 여친 만나러는 잘 가네요 ㅅㅄㄲ
팅동탱동 19-10-23 19:09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다음에 만날땐 친구한테 오라고하세요...
오순이 19-10-23 19:11
   
사람들마다 지적 성숙도가 다르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기위주로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에서 불민을 쌓으면 안 됩니다. 서로에게 좋지 않습니다
처음 부터 불만이 생기면 친구집에 갈 때 대중교통으로 가고 그 친구 차로 이동하면
자연스럽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불만이 쌓이긴 전에 미리 주차하기 힘들다거나 기름값
없다던가. 이런 저런 이유로 친구에게 말해야죠.  제일 바보 같은게 지금와서
누구 잘못인가 이런 따지면 힘들어져요. 사과 이런 걸로 자존심 세우지 말고 누가 잘못인가
꼭  집고 넘어갈 필요도 없으니 서로 손을 내밀어야죠  어색함은 금방 사라집니다.
별 친구 아니라면 생까고 만나지 말고 귀중한 친구라면 사과는 말고 겜방이나 가자고 하세요.
     
님아친추좀 19-10-23 19:16
   
아 님 댓글 보니까 억울하고 화나요... 제가 10번 양보하면 1번은 그래도 바라는게 잘못된 건가요?
          
오순이 19-10-23 20:16
   
님 정도의 성숙도면 그냥 찢어지는 게 낫지 싶네요.
글 말미에 제가 그랬잖아요 제일 바보가 지금에서 자잘못 따지는 거라고요.
무엇이 중헌지 살펴보라고요.
님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자신이  옳다는 것..자신이 성질낸 것은 타당한다"는 걸
확인하고 싶은거잖아요?  나중에 결혼을 하거나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겁니다.  님의 주장이 타당해요.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내고요
자식, 부모, 친구,아내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잖아요.
문제 해결 하는데 누가 잘 햇냐는 도움이 안 되요. 그게 중요하지도 않고요.
팅동탱동 19-10-23 19:16
   
님이 친구한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받을것같으면 그냥 쳐내세요...그게 제일 속편함
깁스 19-10-23 19:17
   
주거니 받거니 마음이던 물질이던
이게 안되면 그냥 안만나는게 최고임
9을 받고 1를 주는건 관계유지를
안하겠다는 저쪽의 신호임
물론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9-1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납득이 되는 상황이어야 하는거임
수로공 19-10-23 19:20
   
다른 분의 이야기를 쉽게 말할 수는 없겠으나...
솔직히 상대가 부모님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아! 비꼬으려고 드린 말씀이 아니고 그런 과정에서 생각을 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거나,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
내가 소중하게 아끼고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말씀하신 생각대로 느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을 수도 있고, 아무리 아끼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짜증도 나고 불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뉘앙스로 느끼건대, 정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친구, 연인)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도 친구가 그런 말을 하면 섭섭해 하지만 말고 자신의 행동을 곰곰히 따져 봐야 하는데, 그것을 온전히 글로발시대님께 넘기고 있다면.
정말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이 아니라면.

솔직히 직장 상사가 저 X랄을 한다면 속으로는 욕을 할 수 있을지언정 대놓고 불평을 하시긴 힘들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죠.
정말 싫어하지만 말을 할 수 없는 관계.
하지만 위의 대상에게 표현을 했다는 건, 그런 관계보다는 괜찮은 관계이니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열 번을 넘게 만나신 것 아닐까요?

상대방이 섭섭함을 말하며 님께 책임전가를 하는 모습. 솔직히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 만난 사이라면 만나서 대화를 하자고 하던지 해야지 하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 당장 상대도 짜증이 나서, 자존심에, 이런저런 이유로 그런 반응이 첨가되지 않았나 합니다.

글로 비추어 보건대 시대님께서는 평소 싫은 것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화가 나면 화내고 버럭하고 기쁘면 혼자 즐기고, 내가 장난치는 것은 즐거움이요, 타인이 나를 놀리면 정색하는 정신적 이상자보다는 훨씬 좋겠으나....
싫은 마음이 있으실 때 말은 안 해도 표정에 드러나는 타입이 아닐까 합니다.
차라리 마음에 차곡차곡 모이는 찌꺼기가 쌓일 때에는 불쑥 말씀을 하시는 것보다는....

상대와 잘 지내고자 하는 마음도 있으시니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께 여쭤보시는 걸겁니다.
화가 나거나 쌓일 때에는 회사에서 PPT 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정리를 하셔서 조리있게 대면한 상태에서, 분위기를 나의 것으로 만들며 대화를 한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그게 잘 안 돼서 울컥하거나 대뜸 화를 내는 경우가 있으나, 그런 행동들을 지양하기 위해 위와 같이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계속 노력하지 않을까요? ㅎㅎ

별거 아닌 말씀입니다만.
우선 본인 행동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상대의 행동도 따져보세요.
그리고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이인지도, 그게 아니라면 속물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인지도 따져서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시면 그에 맞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디, 굳럭~!! ^^
     
님아친추좀 19-10-23 19:30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수로공 19-10-23 19:33
   
별말씀을...
조금 더 차분하게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화팅!! ^^;
siba18 19-10-23 19:32
   
안봐도 되는 친구고 심심해서 만나는거면 손절하세요
둘다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베타 19-10-23 19:33
   
원래 아쉬운 사람이 가는겁니다...님이 아쉬우니까 간거구요...
역적모의 19-10-23 19:40
   
걸어다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