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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0 01:31
트럼프와 시리아 철군
 글쓴이 : 바람따라
조회 : 994  

사실 트럼프는 진작부터 시리아에서 철군하고 싶어했습니다.

시리아 파병은 오바마의 작품이니깐요 ㅎㅎ
(당시 트럼프는 트위터에 '의회의 승인'을 받으라며 파병을 반대했었습니다.)

여튼 작년인가에도 철수하려고 했다가 국방부의 간곡한 설득에 연기한 것입니다.

또한, 무려 대선공약이었습니다!
아시죠? 트럼프의 경이적인 공약 이행률~

그리고 오랜 동맹국가들과도 삐그덕거리는데 까짓 쿠르드가 대수겠습니까?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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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10-10 01:34
   
끄덕끄덕
비좀와라 19-10-10 01:51
   
미국은 애시당초 시리아에 이익이 없습니다.

미국이 중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석유인데 시리아에 석유가 없거든요.

미국이 세일가스가 나와서 굳이 중동에 관심을 기울일 일이 없어서 지금 중동에서 미군 철수 중 입니다.

이러는 와중에 사우디 등이 큰일이 난거죠. 그래서 한국을 찾는 것 입니다.
     
바람따라 19-10-10 02:05
   
물론 석유가 가장 주된 이유지만 시리아의 경우엔 굳이 개입한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알아사드의 화학탄 사용 등의 반인류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인권'을 중요시 여기시는 '오바마'가 도저히 묵과하실 수가 없어 개입하신거죠 ㅋㅋ
그래서 부시가 벌여놓은 똥 치우려 중동에서 철군계획 잡아놓던 오바마의 입장으로선 무기지원 등의 간접지원책 정도로 시작했죠.
당시 그정도만 해도 돌아가는 꼴이 알아사드는 금새 카다피 꼴 날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상황이 바껴가고 점점 개입강도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지상군 파병까지 이뤄졌구요.

그런데 이런 표면적인 이유말고 미국 입장에서는 석유가 없는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면 좋을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시리아는 러시아의 몇 안되는 중동 개입의 발판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러시아 군기지도 있고요. 러시아 세력을 중동지역에서 축출시킬 좋은 기회로 봤을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시리아는 오랜 세월동안 이스라엘의 주된 위협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간의 여러 중동전쟁에서 핵심국가가 시리아와 이집트였는데 이 가운데 이집트 정권은 이제 이스라엘의 위협으로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시리아는 여전히 남아있는 위협이죠. 또다른 핵심위협인 이란과도 친밀하고요.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면 미국내 유대인들이 참으로 좋아했을 것입니다.

물론 기대와 현실은 다르죠 ㅋ
     
비좀와라 19-10-10 02:16
   
지금 이스라엘이 싸우는 대상이 시아파 이거든요. 의외로 수니파 하곤 사이가 좋죠.

알아사드 정권이 시아파로 이란과 헤지블라와 같은 편이죠.

그래서 시리아 반군이 수니파 쿠르드와 IS로 이루어져서 사우디도 이들을 지원을 합니다. 그럼 미국의 개입한 이유가 나오는 거죠.

인권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수니파 친 미국 왕조의 보호를 위해서 참전 한 것이란 것 입니다.

지금 터어키가 미국과는 사이가 안 좋지만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아욬ㅋㅋ
          
바람따라 19-10-10 02:20
   
네 말씀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표면적인 이유라 했고요. 사실 참전의 직접적 계기가 알아사드의 화학탄 사용이 맞긴 한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