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적인 이유로는 알아사드의 화학탄 사용 등의 반인류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인권'을 중요시 여기시는 '오바마'가 도저히 묵과하실 수가 없어 개입하신거죠 ㅋㅋ
그래서 부시가 벌여놓은 똥 치우려 중동에서 철군계획 잡아놓던 오바마의 입장으로선 무기지원 등의 간접지원책 정도로 시작했죠.
당시 그정도만 해도 돌아가는 꼴이 알아사드는 금새 카다피 꼴 날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상황이 바껴가고 점점 개입강도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지상군 파병까지 이뤄졌구요.
그런데 이런 표면적인 이유말고 미국 입장에서는 석유가 없는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면 좋을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시리아는 러시아의 몇 안되는 중동 개입의 발판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러시아 군기지도 있고요. 러시아 세력을 중동지역에서 축출시킬 좋은 기회로 봤을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시리아는 오랜 세월동안 이스라엘의 주된 위협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간의 여러 중동전쟁에서 핵심국가가 시리아와 이집트였는데 이 가운데 이집트 정권은 이제 이스라엘의 위협으로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시리아는 여전히 남아있는 위협이죠. 또다른 핵심위협인 이란과도 친밀하고요.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면 미국내 유대인들이 참으로 좋아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