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4학년 1학기 초반까지 충청남도 모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한 학급당 반 수는 2개. 반 학생수는 30~35명...
등/하교는 온리 도보로 1시간 가량 소요. (버스비도 없었고, 버스가 있긴 있었나 기억조차 나질 않음-_-)
이차저차해서 서울 동대문구 모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전학한 학교에 들어서니 건물 크기에 압도 되었습니다.
한 학급당 반 수는 13개. 반 학생수는 55~60명...
등/하교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무엇보다도 놀라웠던건 급식이라는게 있다는 부분. (물론 급식비를 낸 애들만 받을 수 있었지요)
그때당시 육성회비가 6천~7천원 정도 되었고, 급식은 두가지로 있었습니다.
2교시 종료후에 지급되는 서울우유를 마시고자하면 2천~3천원 정도 냈고, 이거에다 4교시 종료후에 나오는 점심 급식까지 먹고자하면 9천원 정도 했었습니다.
매달은 못 먹었지만, 뜨문뜨문 급식비 내고 먹었었던 풋풋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나도 그랬지만 다들 흰우유를 왜그리도 싫어했었는지... ㅎㅎㅎ
80년대 중후반의 서울 동대문구 ㅈㄴ국민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