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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8 00:38
시골에서 국민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전학하여 놀랬던 추억...
 글쓴이 : 헬로PC
조회 : 1,077  

국민학교 4학년 1학기 초반까지 충청남도 모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한 학급당 반 수는 2개. 반 학생수는 30~35명...

등/하교는 온리 도보로 1시간 가량 소요. (버스비도 없었고, 버스가 있긴 있었나 기억조차 나질 않음-_-)

이차저차해서 서울 동대문구 모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전학한 학교에 들어서니 건물 크기에 압도 되었습니다.

한 학급당 반 수는 13개. 반 학생수는 55~60명...

등/하교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무엇보다도 놀라웠던건 급식이라는게 있다는 부분. (물론 급식비를 낸 애들만 받을 수 있었지요)

그때당시 육성회비가 6천~7천원 정도 되었고, 급식은 두가지로 있었습니다.

2교시 종료후에 지급되는 서울우유를 마시고자하면 2천~3천원 정도 냈고, 이거에다 4교시 종료후에 나오는 점심 급식까지 먹고자하면 9천원 정도 했었습니다.

매달은 못 먹었지만, 뜨문뜨문 급식비 내고 먹었었던 풋풋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나도 그랬지만 다들 흰우유를 왜그리도 싫어했었는지... ㅎㅎㅎ

80년대 중후반의 서울 동대문구 ㅈㄴ국민학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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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19-10-08 00:41
   
그때도 급식이 있었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국민학교 6학년때 학교에서 급식실 건물 만들고 있었네요 물론 급식실 건물 짖는다고 육성회비 에 + 내고 급식은 먹어보지도 못하고 졸업했지만 그때가 90년대 초 부산이었으니 서울은 더 빨랐겟죠?-.-
바야바라밀 19-10-08 00:45
   


내 추억은 이거인디..
     
흑수선 19-10-08 08:35
   
오....추억의 도시락 !
하늘나비야 19-10-08 01:37
   
우린 때는 도시락이었죠  맨날  종종 도시락 검사를 했습니다 분식 잡곡밥 권장하던 때라  잡곡밥 아니면 혼나거나 손 바닥 맞고.. 그랬죠 겨울에는 장작 넣은 난로에다 양은도시락 올려 놓기도 하고요 .그 다음은  조개탄 이었고 그 나마도 오전 수업 끝나기도 전에 불이 꺼졌죠  점심때까지 불이 살아있는 경우는 중학교 때였던 것 같네요 주번 되면 조개탄에 불 붙이느라 장작 땔 때도 그랬지만 눈물 콧물 다 흘리고 .. 그 때는 짜증났는데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네요
NightEast 19-10-08 03:39
   
서울만 급식이었나요? 저도 아버지 직장떄문에 4년 정도 수도권 돌다가 서울 원래 집으로 돌아왔는데
국민학교에서 급식을 주더군요;;
근대 중학교 고등학교는 다시 도시락 ㅋㅋ
갠적으로 도시락이 더 좋았어요 당시 급식 퀄리티는 집에서 정성스럽게 전업주부들이 싸주는 도시락을 절대 못따라옴;;
     
헬로PC 19-10-08 15:23
   
비슷하네요...

국민학교에선 본글처럼 돈내면 급식이라도 있었지만, 중고때엔 그런게 없었지요.

점심때 되면 친구들이랑 모여서 도시락 반찬이 뭔지 궁금궁금해하며 활짝 열때 속으로 '제발 오양맛살이 있었으면...'
ㅎㅎㅎ
일빵빵 19-10-08 08:27
   
급식도 먹고 ... 좋았네 ...  우유만 먹어봐서 ...
삽질 19-10-08 13:16
   
가신곳이 전농동이신듯....
     
헬로PC 19-10-08 15:19
   
'전농동'에 '동'짜 뺀 국민학교는 맞구요. 그 지역은 ㄷㅅㄹ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