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9-10-05 00:59
이쁜 기타리스트의 키타 커버 듣다가 귀호강 하네요 ㅋㅋㅋ
 글쓴이 : 피의숙청
조회 : 894  


아무것도 하기 싫어
우리는 그늘을 찾았네
태양에 댄 적도 없이
반쯤 타다가 말았네
밤에 잠드는 남들은
돌고 도는 네 개의 계절
우리는 끝이 없는
기나긴 하나의 계절
지글지글 끓는 땅 위에
이름도 모를 꽃들이
피어나네
식어버린 말을 지껄일 바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너무 멀리까지 왔나
돌아갈 순 없을까
망설이던 찰나에
이글이글 타는 땅 위에
새까만 점이 되었네
아찔해져
시든 꿈을 뜯어먹지 말아요
머뭇거리지도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우리는 이 몸에 흐르는
새빨간 피의 온도로만
말하고 싶어
차가운 혀로
날 비웃지는 말아줘
이를 물고 참은 하루와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길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이런 실력으로 인디라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전 반일 반중 민족주의 자이고 뇌가 없는 보수는 아닙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r스미스 19-10-05 01:04
   
좋네요. 원곡까지 찾아들었는데 굿입니다.
https://youtu.be/ICJFq2aRlNk?t=168
     
피의숙청 19-10-05 01:06
   
너무 좋죠!!! 저 오늘 계탄거 같아요 ㅋㅋㅋ

음악에 취하네요 ㅋㅋ
긴양말 19-10-05 01:04
   
예전 에릭 클랩튼인지 암튼 엄청 유명한 기티리스트가 한 말인데... 17살만 되어도 자기 보다 잘 치는 애들이 넘쳐 난다고..
     
피의숙청 19-10-05 01:06
   
기타는 삘~이죠!!
밤막걸리 19-10-05 01:14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음.
기타를 잘 몰라서...  뭔가 잘하는거라면 현란한 손놀림이 있어야하는 것 같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