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애니메이션은 디즈니나 드림웍스 같은 메이저 제작사가 아니면 전부 2차 시장 보고 만드는거죠 극장 수익은 오히려 보너스에 가까움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악의 실패로 유명한 원더풀 데이즈도 극장 개봉 당시에는 130억 제작비에 30만 관객이라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지만 이후 2차 시장에서의 꾸준한 콜로 결국에는 제작비를 다 회수 했을 정도로 애니메이션은 극장보다는 2차 시장 비중이 매우 높은 컨텐츠죠
게다가 레드 슈즈는 123개국에 선 판매되면서 2차 시장의 판권 계약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내 극장 수익은 고스란히 보너스에 가깝죠
괜찮습니다.
그래픽은 일단 만족스럽고요.
스토리도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출적인 부분에서 군데군데 '어?' 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 정도는 그냥 모른 척하고 넘어가 줄 만 했어요.
대신 표정의 다채로움, 성우 목소리와 캐릭터의 입 모양 등이 부족한 부분을 상쇄 시킬만 했습니다.
특히 클로이 모레츠의 목소리가 레드슈즈와 아주 찰떡 궁합이더군요.
2년 전에 헐리우드에서 페미 문제로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Red Shoes & the 7 Dwarfs 찾아보시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영상 많을 겁니다.ㅠㅠ
거기에 나오는 티저가 애들용 애니에 이상한 장면이 나오고, 몸매가 변한다는 것 때문에 말도 많고, 아무튼 미국에서는 이미 악평이 자자 한듯 합니다.
ㅠㅠ 잘 만든 것 같은데.
작성일 : 19-08-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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