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장 폭탄졸작 드라마가 되었네요. 최종회 예고도 없이 어제 끝낸걸 보니 무엇인가에 쫒기듯 어거지로 마무리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송새벽의 모노드라마로 끝난거 같습니다.
나름 CG효과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초반에는 정말 신선했는데, 연정훈이 최종 보스로 끝났으면 정말 재미있는 심령 스릴러물이 될뻔했습니다. 장군의 아들은 영 어울리지가 않아요....ㅋㅋ
아 그건 그렇고.... 아무리 코믹적인 요소라고 해도 대한민국의 강력계 형사들을 동네 고딩 양아치들한테도 움찔거리는 병진으로 묘사하는건 좀 현실감이 떨어지네요. 제아무리 잘나가는 행동파 어깨들이라도 실전 백병전에 특화된 강력계 형님들한테는 함부로 껄떡거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극중에는 병진 형사들보다 내근직 여경이 막 날라댕겨요.... 형사관련 정보수집 없이 뇌피셜로 맹근 페미 작가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