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나름 '애국'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그 애국을 부국강병이라 가정했을때 한국이 북중과 대치했기 때문에 미일에게서
협력을 받았고 그 효과로 압축성장을 했으니 계속해서 북중과 대치하는 해양세력으로 남아있어야 하며
일본에게 어느정도의 종속관계를 유지하는게 이익이라고 보는 것이겠죠.
뭐 한미일 동맹 어쩌구 포장해도 결국은 미 일 한 이라는 체제를 말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비핵화 과정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을 포용하려고하니 이것이 그런 전통체제를 뒤흔든다는 것..
그리고 현재의 한일문제는 문재인이라는 반일 사상을 가진 개인의 집착문제가 가장 크다라는 주장.
여기서 트럼프 정부가 그런 문재인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의미가 무엇이냐? 로 최근 보수가 내부적으로 갈라진듯.
어떤 한국인은 북한을 해양세력으로 끌어들였을때 얻는 이익을 더 높이 평가하고(민족 염원은 제외하고)
적어도 현재의 일본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다른 한국인은 무조건 북한을 적으로 일본은 친구로 둬야한다는 입장.
정치적으로 양립이 어려우니 서로 욕하더라도 서로의 주장이 어떻게 다른지는
명확하게 알고가는 것이 더 좋은듯 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식민지배든 조선의 역사든 '약자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듯 하더군요.
일본의 부당함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런 치욕의 역사는 적당히 넘기고
오직 오늘날의 기준으로 어떤 것이 더 이익이냐로 판단해서 일본과의 관계를 설정해야한다는 것이죠.
---요기까지가 제가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고..
여기서 더 나간인간들은 진짜 매국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국가관에는 민족이나 공동체의 개념이 조금도 없고 더 이익(어떤 이익인지는 모르지만)이 된다 판단되면 일본과의 병합도 아무 거리낌이 없죠. 그러니 예나 지금이나 일본 찬양의 역사를 당연시 하겠죠. 당시 을사오적도 결국에는 실수라 깨달았지만 나라를 넘기는 순간에는 비슷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