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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2 19:53
하천변서 알몸 상태 모녀 시신으로..타살 혐의 없어 미스테리
 글쓴이 : 저개바라
조회 : 1,198  

-타살 흔적도 없는데 뭔 일이지?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31일 오후 2시 25분께 청양군 
청양읍내 지천변의 지천생태공원 인근에서 여성 시신 2구를 확인했다.
해당 시신은 하천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40대와 10대로 파악했고 모녀 관계라고 전했다. 
발견될 당시 알몸 상태였지만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2010748470029?utm_source=daum&utm_medium=daum_related&pg=daum_relate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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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완나YTC 21-02-02 19:55
   
과학수사 ㄱㄱ
으하하 21-02-02 19:59
   
부검도 안해보고 없다 소리가 왜 먼저 나오는지 1도 모르겠다.
빛둥 21-02-02 20:03
   
https://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499641_30324.html

저체온증으로 사망할때, 사망하는 사람 스스로 옷을 벗어버리는 현상이, 이전에도 여러번 발견되었었습니다.
     
유기화학 21-02-02 20:47
   
저체온증 일때 그런가보군요
배워갑니다
빛둥 21-02-02 20:04
   
저 모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외부에서 자다가, 저체온증으로 혼돈상태에 빠져, 스스로 옷을 벗어버리고, 그러다가 결국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발견된 증거만 가지고 추리하면 그러합니다.
     
저개바라 21-02-02 21:11
   
아, 그럴수도 있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저개바라 21-02-02 21:16
   
저체온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떨림이 사라지고, 추운데도 옷을 벗어버리려는 행동이 나타난다. Paradoxical undressing(이상 탈의)이라고 하며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위로 인해 뇌간이 망가져 이상명령을 내린다는 설과, 혈관을 수축시키고 있던 근육들이 완전히 지쳐 이완하면서 갑자기 혈류랑이 늘어나(=열이 방출됨) 더위를 느낀다는 설이 존재한다.[1] 이 지경까지 왔다면 환자에겐 이미 정상적인 판단력 따윈 없어진 뒤이다. 그리고 얼어죽기 직전에는 좁은 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가려는 Terminal burrowing이라는 본능적인 행동을 한다. 동면에 드는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양상이고, 죽기 일보 직전인 인체에 뇌간이 내리는 최후통첩이다.

우리나라에도 저체온증 때문에 옷을 벗었다가 사망했다고 추정되는 사건이 보도되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18년 4월에 실종신고된 40대 여성이 수영장 기계실에서 알몸으로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인데, 경찰은 신체에 외상 등 흔적이 없고 평소 간질을 앓았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무의식중에 옷을 벗었다가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댓글 여론은 '추운데 왜 옷을 벗냐?' 하며 경찰의 무지와 태업 때문이라고 잘못된 비난을 했다. 해당 사건에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한 영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