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미얀마에서 사업하고 있음.
그래서 그쪽 사태를 대충 전해 들을수 있는데,
한 마디로 표현하면
"미얀마는 중국의 밥"이라고 합니다.
미얀마 수도 양곤,
(지금은 네피도로 수도를 옮겼지만
규모는 양곤쪽이 훨씬 큼)
이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우리로 치면 한전)가
중국 소유 랍니다.
중국이 전기 끊으면, 한방에 석기시대로 가는게 미얀마의 현실임.
거기에 중국인들이 들어와서, 산업 전반을 장악해서
본토인들은 상류층을 제외하고 비참하게 살고 있다네요.
(동남아 대부분이 이 꼬라지임.)
미얀마 공무원 한달 월급이 10만원 정도.(2018년 기준)
그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5~6만원 받고 1달 버팀.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전기 안 들어오는 곳 투성임.
국민들을 거의 방목수준으로 방치해두기 때문에
복지는 딴 나라 이야기.
아까 말한 중국인들은 미얀마 여자/아이들 납치해서,
다른나라로 인신매매 하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함.
현지 경찰들은 그거 알고도
중국이 무서워서 안 잡음;
그러니,중국인들은 자기들이 귀족인양
안하무인으로 굴면서 설치고 다님.
군부놈들이 중국 돈 먹고
나라 망하든, 지들 안위만 챙기는 판임.
이번 쿠데타도 자기들 정치적 입지가 더 줄어드니까
중국이랑 짝짝꿍한 것 같음(이건 내 생각임, 쿠데타 이후 연락 안됨;)
p.s /미얀마에서는 중국 샤오미/화웨이가 명품 취급 받음;
중국제 밑으로 미얀마 짝퉁이 존재한다고.
p.s 2/ 친구놈은 회사 볼모로 잡혀있음;
현지 여친이 있는데,
계속 결혼하자고 보채서 부담스러워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여친 아버지가 군부 대령급 인거 알고 나서
(갑자기 회사에 방문함."자네가 내 딸 남자친구인가?"하면서;)
결국...못 헤어짐.
(여친 아버지 말 한마디면 사업 박살남.
미얀마에서는 군부 장교들은 하나 하나가 독재자 급임;)
그래도, 군부집안 여친 있어서 쿠데타에서는 안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