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 보낸 편지에서 “4년이 지나도록 일본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하시마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의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졌을 당시 이들 시설 중 7곳에서 1940년대 한국인 등의 강제노역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또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정보 센터 설치 등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 답사 사진들을 편지에 동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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