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몰라도 여기서 여러 일본 아나운서와 관련된 글을 보고 느낀 바로는 일본보다는 우리나라가 여자 아나운서에 훨씬 보수적인 이미지를 요구합니다. 일본은 여자 아나운서를 아이돌화 시켜서 그라비아라고 하는 세미누드 화보도 찍고, 심야의 성인 대상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남성 아나운서 옆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 같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나테이너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나운서는 언론인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자 아나운서를 연예인의 범주에 포함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선 전혀 문제도 되지 않는 여자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일본에서는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