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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7 18:00
며칠전 옛친구들과 만났는데..삶의 방식이 다르네요.
 글쓴이 : Mahou
조회 : 915  

며칠전에 친구가 예비신부 소개시켜준다케서, 깽판치겠다 글 올렸는데 ㅎ
그때 있었던 일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분위기 좋았고, 걸리적거리는 예비신부 일행들 보내고,
옆테이블 여성 2명과 합석하여 놀고 옴. 아무일은 없었어요.

 여하튼, 한놈이 요즘 힘들다 말했는데, 딴놈이 혼냄.
힘든 놈은 회사 때려치고 개인사업하는 놈이였고요.

혼낸 놈은 대기업 다니는데, 너가 힘들면 더 일해야지.
밤에 대리를 뛰든. 부업을 하든.
하지도 않으면서 불만은 많냐?
한마디로 노오오력 하란 말 ㅎ

여기서 라이프의 차이는 실제 대기업 다니는 놈은 (S사)
수면시간도 짧고, 주말도 자주 반납.
개인사업하는 애는 노동시간만 따지면 확실히 더 적음.
글타고 남들 하는만큼 안하냐? 것은 아니죠.

그래도, 전 뭐 몸 아프고, 어찌저찌해서 힘들고 하니깐,
좀 편을 들어주었죠.

근데, 장실에서 혼낸 놈한테, 저도 혼남.
왜 너는 저런 징징이 편드냐? 뭐 이런 이유.
저도 치자면 사실 이놈과. 베프임..
차이는 난 타인에게 강요안해요. 내가 못견디니 이러고 살뿐 ㅜ

혼낸 놈은 상향을 위해서라면, 일상을 포기해도 된다.
혼난 놈은 나는 그렇게 사는 것은 못견딘다.

혼낸 놈은 그럴꺼면 징징거리지 말아라.
혼난 놈은 힘든 걸 힘들다고도 못하냐?

이런 개솔을 울 귀염둥이 두분께서 술도 안넘어가게,
쳐해싸고 자빠져 있더군요 ㅋㅋ
둘이 싸운 것은 아닌지라, 뭐 대충 그렇게 넘어갔는데,
삶이란 참 주관적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당.

다시 서두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이 ㅅㅋ들때문같음.
사실 이게 결론입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이 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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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20-09-27 18:06
   
대기업 그 치열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징징대면 안되겠죠
하지만 대한민국 모두가 대기업을 하고 대기업에 다니며 살수는 없죠
모두다 대기업 다니면서 아무도 징징대지 않으면
대기업 다니는 그 친구는 뭘로 대기업 다니는 자부심을 내세울 건가요
징징댄다고 그 친구 다니는 대기업에 납품하게 해달라고는 안했을텐데 왜그리 야박해야 하냐 그말이죠
대기업 안다니는 친구와 만날때는 잠시 대기업을 잊고 친구에게 집중해주는 여유도 없을가요
     
Mahou 20-09-27 18:11
   
중딩부터 절친인데, 이 ㅅㅋ 인생이 전반적으로 위너에요.
글다보니, 하면 되잖냐? 왜 안함?
이런 감각이 있습지요. 동감능력이 떨어지긴 함.
그보다, 아무일도 없게 만든 이 ㅅㅋ들. 어서 진지를 빨어!
뭐꼬이떡밥 20-09-27 18:07
   
힘들다고 하면 그냥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아량이 좀 생기면....

아 내가 좀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Mahou 20-09-27 18:19
   
전 다 받아주진 않고, 성질따라선 위로 안해줘요 ㅎ
위로란 것이 때론 방치일 수도 있단 생각이 있습니다.
감정적 사안은 완전 위로 해주고요. 개인사의 범위.
단, 이놈은 친구니깐, 내가 말은 험해도 모질진 못하겠더군요.
그나저나, 똥 오줌 못가리긴 이놈들 다 같음. 어서 진지를 빨어?
알개구리 20-09-27 18:24
   
힘들죠...왜 힘들까요...억지로 하니 힘들죠...ㅎㅎ
     
Mahou 20-09-27 18:37
   
우리 귀염둥이들 술 맛 떨어지게, 억지로 이딴 야그 꺼낸 놈들이 짜증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