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가 예비신부 소개시켜준다케서, 깽판치겠다 글 올렸는데 ㅎ
그때 있었던 일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분위기 좋았고, 걸리적거리는 예비신부 일행들 보내고,
옆테이블 여성 2명과 합석하여 놀고 옴. 아무일은 없었어요.
여하튼, 한놈이 요즘 힘들다 말했는데, 딴놈이 혼냄.
힘든 놈은 회사 때려치고 개인사업하는 놈이였고요.
혼낸 놈은 대기업 다니는데, 너가 힘들면 더 일해야지.
밤에 대리를 뛰든. 부업을 하든.
하지도 않으면서 불만은 많냐?
한마디로 노오오력 하란 말 ㅎ
여기서 라이프의 차이는 실제 대기업 다니는 놈은 (S사)
수면시간도 짧고, 주말도 자주 반납.
개인사업하는 애는 노동시간만 따지면 확실히 더 적음.
글타고 남들 하는만큼 안하냐? 것은 아니죠.
그래도, 전 뭐 몸 아프고, 어찌저찌해서 힘들고 하니깐,
좀 편을 들어주었죠.
근데, 장실에서 혼낸 놈한테, 저도 혼남.
왜 너는 저런 징징이 편드냐? 뭐 이런 이유.
저도 치자면 사실 이놈과. 베프임..
차이는 난 타인에게 강요안해요. 내가 못견디니 이러고 살뿐 ㅜ
혼낸 놈은 상향을 위해서라면, 일상을 포기해도 된다.
혼난 놈은 나는 그렇게 사는 것은 못견딘다.
혼낸 놈은 그럴꺼면 징징거리지 말아라.
혼난 놈은 힘든 걸 힘들다고도 못하냐?
이런 개솔을 울 귀염둥이 두분께서 술도 안넘어가게,
쳐해싸고 자빠져 있더군요 ㅋㅋ
둘이 싸운 것은 아닌지라, 뭐 대충 그렇게 넘어갔는데,
삶이란 참 주관적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당.
다시 서두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이 ㅅㅋ들때문같음.
사실 이게 결론입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