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댁 창고 속에 예전에 사용하던 개인 짐들 보관되어 있던 것중 버릴 거 정리했는데...지난주 1차 소파, 탁자, 의자 등은 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폐기물 가격대 스티커로 처리했고2차로 오래된 이젤들과 나무상자, 스티로폼, 문짝 등... 쌓아놓고 사진 찍어 폐기물 업체에 연락해보니...2층 옥상에서 내려야 해서 견적이 인건비 포함 대략 50만 원 이상 나온다는 소리에 띵~~~~살 때 다 돈 들여 산 거라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사용하겠지 하고 보관한 건데막상 버리려니 또 돈이 드네요.암튼 주말 내내 이젤들과 나무들은 전부 분해 후 톱으로 잘라서 묶고 스티로폼은 잘라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고 문짝 유리와 기타 폐기물은 폐기물용 마대 구매해 넣는 등 일괄 폐기 대신 폐기물 스티커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가족들 힘 안 들이고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생 돈 나가는 느낌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대부분 나무들이라 분해하고 자르고 묶고 하니 부피가 확 줄어드네요.
조선시대 도자기나 집안 가보가 아닌 이상 아끼면 똥 된다는 거 실감한 주말~
사용 가능한 때에 중고 판매나 무료 나눔이 돈 버는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