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일본엔 불륜의 의미가 딱히 없었수밖에 없는게
가족 가장 가정 등은 걔네들에겐 근래에 알려진 개념이기 때문.
메이지유신때 전일본인들에게 일왕의 의미를 완전히 전달하는데 많은 에로사항이 있었는데
조선이었으면 가족의 대리인이자 우두머리가 가장. 나라의 대리인이자 가장이 일왕.
그러므로 우리는 일왕을 어버이처럼 여기며 따르면 됩니다. 하고 한방에 인식시킬수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귀족이 아닌 일반백성 일본인은 가장의 개념은 물론이고 가정의 태두리 같은게 명확하지 않은
시골마을 공동의 아이같은 개념으로 자라왔기 때문에 부부끼리 지켜야할 도리같은것도 당연히 없었고
가정,가장,가족의 개념을 메이지유신에 와서야 강제로 머릿속에 때려박아 일왕의 존재를 그제서야
전국민이 인식하기에 이른것.
이마저도 대도시에서나 인식변화가 생긴거고 시골깡촌은 그냥 전쟁후까지도
천년전과 같은 애매한 개념의 공동체 사회를 지맘대로 유지함.
그냥 근본부터 한국인이랑 일본인은 다르니까 저들을 100퍼 이해하려고 하면 안되고
할수도 없음.
암튼 일반백성은 불륜이 나쁘다 혹은 불륜이다를 구별할수조차 없었던 사회가 일본이고,
그건 불륜에 대한 저항감이 아직도 현저하게 낮은 일본사회를 이해하는 첫걸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