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는 유럽 여친을 사귀었었는데 머리색도 금발에 키도 큰편이라 그땐 지인들도 부럽다, 잘 해봐라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상당히 미인에 엄청난 글래머였고, 게다가 착하기는 얼마나 착한지.
그리고 우리나라 페미니즘 보다 이 친구들 Frank 문화라는 걸 접하면서 참 좋았습니다.
가식이 없고, 소탈하고, 물질에 기반이 되지 않는 그런 연예관에 무척 빠져들었는데.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결국 문화적 이질감, 매너리즘이라는 게 생기더군요.
사람은 참 좋은데 생활 방식, 사고 방식의 이질감이 시간이 가면서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결국 나 자신이 피를 속일 수 없는 동아시아, 동양권의 남자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동아시아 남자로서 같은 동양 여성에게 느끼고 싶은 고향 같은 포근함을 갈구하게 된다고 할까?
그러면서 동아시아 여성들이 눈에서 더욱 빛나게 보이더군요.
결국 동아시아 여성들의 정서가 더 그립고, 정다운 느낌이 더 느껴진다고 할까요?
우리나라 여성들도 상당히 미인들이라 인정합니다.
근데 어느새인가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어 서먹서먹한 느낌도 없지 않아 들고 작금의 페미니즘은 정말 거리감을 두게 합니다.
그점이 많이 아쉽니다.
일본 여친도 사귀어봤는데, 남자한테 정말 잘하기는 하는데 이상한게 정이 오래 가지가 않더군요.
반면 중국 여성들 중에는 늘씬하고 이쁜 스타일도 참 많아요.
이런 미인형들 보면 한족 특유의 큰눈과 다른 눈빛의 느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외형적으로 날씬해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우리나라 여성들 못지 않구요.
남자는 일단 이뻐야 끌리는 습성이란 게 존재하지만 그래도 중국 여친에게서 느끼는 매력은 동아시아 여성의 순수함 그리고 보수성과 믹스된 애틋함을 아직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네 과거 한국 여성에게서 느끼던 그런 정서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들의 한국 남성에 대한 기본적인 호감으로 시작하는 부분도 더욱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암튼 중국 여친에게 느끼는 매력 중의 하나는 과거 우리네 한국 여성들이 지녔던 보수성과 앙증맞은 쑥스러움, 여성스러움을 아직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비슷한 문화 습성도 있기도 해서 어렵지 않게 선진국의 남친 나라 문화에 따라올 마음의 준비도 잘 되어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결혼도 많이 늘어나는 이 시국에 가생 솔로분들도 좋은 배필을 폭넓게 생각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