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박진영은 유능한 프로듀서인 건 사실이고...
매력적인 아티스트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K-pop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K-pop의 생산플랫폼이겠죠...
대형기획사들은 최소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상품(아이돌 또는 엔터테이너) 생산 방식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건 아닙니다..
물론, 구조적으로 선투자-육성-마케팅-데뷰 및 흥행 이런 공식인데...
투자와 육성부분에서 많은 부조리가 있었고... 지금도 있지요..(개선이 있긴 했지만...)
어쨋든, 무한에 가까운 경쟁체제(그것도 어린 나이의 유망주들에게 구조적으로 강요된...)는
한국 대중음악(K-pop)은 국경을 넘어 해외로 수출되었고.. 어느 정도 매력있는 상품으로 인지되고
있지요...
그런데... 대형기획사들은 그 경험과 자본이 축적되었고.. 이제 그 정도로는 만족이 안되는 겁니다..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모델을 해외에 적용하기 시작하는 거죠.
박진영이 니쥬 프로젝트를 케이팝이라고 우기는 것은 그 비즈니스모델이 한국형이라 그렇게 부르는 것
일 뿐이고요... 엄밀하게는 현지 국가의 대중음악이 되는 것이죠...
이제 연예산업도 글로벌화되는 시기가 온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