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급진페미니스트, 극작가
70년대 생, 90년대 초 학번
80년대 국민학생, 90년대 대학생
나와 동시대 사람
그러니까
나와 박작가가 국민학교 때, 중고등학교 때
"반장은 남자, 부반장은 여자 공식" ?
한마디로ㅡ
없었다
박작가는
본인의 특수한 개인적 경험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박자가의 저 말은 분명히 '거짓말'이다
80년대 분위기 얘기해줄까?
아직 시골에는 딸아이를 차별하는 정서가 남아 있었어도
적어도 학교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선생님들은 대놓고
"앞으로 여성들의 시대가 올 것이다"
하는 소리를 했고
TV방송에서도 유명 연사들이 같은 소리를 했다
이미 80년대에 반장은 물론 전교회장을 하는 여학생들이 많아서 남학생보다 많다는 인상이었으며
90년대 들어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방송과 언론에 소개되거나 다뤄지기도 여러차례였다
80년대에는 더욱이
대학에서 이미 의식화 교육을 받은 이들이 교단에 활발히 진출해 있어서
분위기 자체가 "반장은 남자, 부반장은 여자 공식" 어쩌고는 개소리에 불과하다
왜 이런 뻔한 헛소리를 할까?
이게 헛소리인줄 모르는 지금의 젊은여성들을 급진페미니즘으로 의식화하기 위한 의도적 선동 언술이다
내가 누누히 잡게와 이슈게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의 영페미는, 즉 메갈워마드는 90년대 학번 여성주의자들의 공작의 산물이라고
1980년대 국민학교는
학급회의가 있었고, 전교회의가 있었고
반장ㆍ부반장 선거와 회장ㆍ부회장 선거가 있어서
투표와 다수결로 결정됐다
학부모회의가 있었고
더욱이 1980년대는 이른 바 치맛바람의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