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인 2004년 같은 조사에선 우리 국민 두 명 중 한 명꼴인 48%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으로 꼽아 압도적인 1위 였다.
반면 당시 현직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7%에 그쳐 이번 조사결과와 대비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애초부터 박무익 회장이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며,
1974년 GIA에 가입해 한국 내 '갤럽' 명칭 사용권을 획득했을 뿐 단 한번도 미국갤럽의 산하기관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한국갤럽의 특징은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여론조사 직원에게라지만 다른 사람에게 음성으로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이다보니 일부 응답자가 자신의 의견을 숨기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히는 것이 꺼려질 경우, 솔직하게 말하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인기가 많은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거나 아예 지지 정당이 없다고 말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