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07-12 16:16
상투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
 글쓴이 : 대간
조회 : 650  

흥미를 위주로 하는 책을 펴낸 자가 있고

그 책에서 상투를 틀 때 정수리 머리를 민다는 것이 소개되고

또 그 걸 확인도 제대로 아니하고 기사로 쓴 기레기들 탓인지

조선시대 상투 틀 때 양반들도 그리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럼 속알머리 없는 놈이라는 욕이 나왔을 리가 없죠.

편하자고 정수리 머리민 자를 비하하고 나무라는 욕이었다고 

학창시절 선생님이 알려줬었는데...

역시나 찾아보니 예전 도덕선생님이 알려주신 바가 맞네요.

양반들은 정석대로...

아니면 속알머리 없는 놈이라는 욕이 아니 나왔겠지요.

덥고 불편하다 여긴 이들은 ‘백호(혹은 '배코')친다’고 하여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작게는 동전 크기만큼, 크게는 손바닥의 반 크기 만큼 자르고서 하는 경우도 있었다. 정수리 부근의 가운뎃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을 잘라 통풍이 되도록 하고, 남은 머리를 올려서 상투를 트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머리 같이 머리카락을 삭발하지는 않았는데, 손바닥 반 정도만 조금 밀어 민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즉 상투를 풀면 마치 거란족을 연상시키는 변발 머리가 되는 것이다.

이는 웹툰 조선왕조실톡에도 실상이 소개되어 있다. 이런 행위는 사사롭게는 행해졌으나[5] 유교 원칙이나 미관 상 전혀 좋게 여겨지지 않았다. 단발령 때 반응을 보면.. 애초에 머리를 자르고 상투를 트는데, 여기서 정수리 부분의 머리까지 밀면 상투의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투는 애초에 머리 길이를 정리하고 틀어올리는 형식이였으며 배코 치는 것은 꺼려지는 행위였기에 어디까지나 꼼수였고 특히 사대부는 정석대로 트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배코를 치더라도 동전에서 손바닥 반 만한 크기를 숱 치는 정도였으므로 조선왕조실톡에 그려진 것처럼 빡빡이는 아니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총선 숭리!!!! 이제부터 토왜척결의 길로...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Wombat 20-07-12 16:19
   
쪽빠리 머리가 사실 변발이잖아 ㅋ
     
대간 20-07-12 16:21
   
쪽바리 사극이 우스꽝스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ㅎㅎㅎ
러시안레드 20-07-12 16:53
   
진짜 중국애들 변발치는거랑 일본애들 마빡 미는거 너무 웃겨서 ㅋㅋ
우리나라 사극처럼 로맨틱한 창작물은 제작하기 힘들듯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이나 도깨비의 공유가 마빡을 밀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