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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0 02:15
다들 심란할텐데 분탕질 친 건 죄송합니다.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674  

다짜고짜 반말, 욕하셨던 분들에게 서운함 같은 건 없습니다. 가식이 아니라 정말로요. 그만큼 평소 보던 놈이 뜬금 저런소리 하니까 당황도 하셨을거고 배신감(?)도 느끼셨을 겁니다. 어쨌든 이점에 대해 문제삼을 생각은 없고요.

제가 베츙이가 아니라는 건 그동안의 정게 활동, 신고 게시판의 신고 내역이 다 말해주기에 굳이 해명할 것도 없고, 다만 이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흑과 백으로 나뉘어져있지 않습니다. 흑과 백이 있다면 가운데는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고 그 농도만큼 다양한 생각이 공존합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같은 스탠스에 있지만 일부 다른점이 있을 뿐이고요.

물론 평소에도 그런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여기서 논쟁하진 않았지요. 왜? 베츙이들이 뭔 일만 났다하면 떼로 몰려오는 상황에서 내 의도가 어찌되었든 걔네한테 힘을 실어주는 소리를 하면 결국 사이트에 민폐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걔들 퇴치하는데 스트레스받는 다른 유저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그냥 눈팅만 하면서 상황추이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갈 수록 박원순이 무슨 피해자라도 되는양 말하는 경우가 늘더니 아예 미투 자체에 뭔가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분들도 계시더군요. 결국 보다 못해 민폐될 걸 알면서도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네. 이리될 걸 빤히 알면서도 게시판 분위기 작살내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렇게 선비인 척 하는 것도 그렇고요. 평소라면 '다른 의견에 이만큼의 관용도 없는 건가?'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안이 사안이다보니(더군다나 걔들이 분탕질 친 것 생각하면) 첫단에서 말했듯 섭섭한 거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 점만은 알아주세요. 제가 베츙이 몰이를 당해도 아무렇지않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10년동안 가생이라는 사이트, 그리고 여러분들과 들인 정때문입니다.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정말입니다.

어쨌든 야밤에 분탕쳐서 죄송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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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힘 20-07-10 02:16
   
전혀요 이곳이 개인의견도 못내는 곳인가요
     
치즈랑 20-07-10 02:17
   
??

얼씨구나 분탕치지 맙시다
          
진리는힘 20-07-10 02:20
   
?? 제 글이 분탕인가요?
               
쥬스알리아 20-07-10 02:24
   
알긴 아나보네~ㅎ 제발 저리는 것 보니~ㅎ

               
치즈랑 20-07-10 02:26
   
본인이 나서서 분탕쳤다
사과하는 글인데...

개인 의견도 못낸다며 어떤 논점에 대해서 옹호
이글의 의미는 싹 지워버리고
원점으로 되돌리는 말투는
어떤 불손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 볼 수밖에요.
아닌가요?
ultrakiki 20-07-10 02:18
   
다들 감정이 격해지셔서 그럽니다.
쭉 오랫동안 수년동안 봤기 때문에 성향은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얼마 안되신분들이 그렇게 몰아간것 같은데
그냥 푹 자고 털어버리시길...
     
허까까 20-07-10 02:34
   
말씀 감사합니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정게에서 베츙이들 퇴치하는데 힘이 못되어드려 죄송합니다. 거기 안 간지도 참 오래됐네요..쩝.
          
ultrakiki 20-07-10 02:38
   
요즘 정게가 오히려 더 클린합니다 ㅎㅎ
호연 20-07-10 02:18
   
저도 몇 번인가 님과 의견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우려하시는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저 너무 날카로운 칼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었지요.

하... 오늘은 참 착찹한 날이네요.
     
허까까 20-07-10 02:30
   
평창 때였죠.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로 한 이틀 논쟁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오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뒤숭숭해서 잠이 안 오네요.
쥬스알리아 20-07-10 02:20
   
가을과나1 20-07-10 02:20
   
사과 받을게요.
그리고 내일 쓰신글 다시한번 잘 읽어
보세요.
그리고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좀더 반성  하시고요.

그리고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다면
미안합니다

자와 다른 분들의 댓글에 
댓글 달면 다시 어그로가 끌리니까
그냥 보기만 하시고요.
트라우마 20-07-10 02:21
   
다른 말씀은 다 공감하고 이해하겠는데요

본문 3번째
세상은 흑과 백으로 나뉘어져있지 않습니다. 흑과 백이 있다면 가운데는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고 그 농도만큼 다양한 생각이 공존합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같은 스탠스에 있지만 일부 다른점이 있을 뿐이고요.

이렇게 생각하시는분이
왜 애도하는 사람들을 다 같은 도매금으로 쓰신건지가 이해가 안가네요.
그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그런거면 그냥 그런거에 대한 발제를 하시면 되지
애도에 대한걸 말씀하시니 다들 이해못했던 거 같고요.

정황이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것도 없고
정확히 알려진다고 해도 사람간거에 대해서 애도하고 싶으면 애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성추행이나 뭐나 잘못을 했으면 벌 받으면 되는건데 그 죄가 가볍다는 말이 아니고요
목숨보다 중한게 있을까 합니다.
     
허까까 20-07-10 02:29
   
그냥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오해가 생겼는데 일부 한 발 더 나아간 유저들을 향해 했던 말입니다. 어쨌든 이것도 제 불찰입니다.
          
트라우마 20-07-10 02:30
   
평소 글쓰시는거 어떤지 알았는데 타이밍이 좀 그랬어요.
델레알리 20-07-10 02:22
   
사이트 오래하신분이면 알텐데?

여기 홍위병들이 얼마나 다굴치는지 ㅋㅋ
     
쥬스알리아 20-07-10 02:23
   
     
스타 20-07-10 02:23
   
짜져라
          
트라우마 20-07-10 02:30
   
적절한 말씀
초승달 20-07-10 02:22
   
당연히 허까까님처럼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흑과 백으로 양립할 수 없다는 데에는 정말
동감하지만, 반면 허까까님께서 안좋게 생각하실지라도 저도 제 나름의 방식대로 추측하고
생각하는게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하고요. (팩트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가짜뉴스
생성만 안한다면 뭐...ㅎㅎ 자유라고 봅니다.)

자꾸 댓글 오고가는 말들 수위가 올라가서 걱정이 많았는데, (거의 일방적이긴 했지만..)
진심으로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고 가생이 계속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추럴 20-07-10 02:24
   
믿기 싫어도 현실이 그렇다면 냉정하게 받아 들여야 겠지요.
다만 그 사람 평생의 공들마저 도매급으로 폄하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평소 이런 판단을 쉽게 허용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박원순은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완전한 존재는 없다.  다만 죽는 순간까지 노력할 수는 있다..
그 노력이 잠시 방심하거나 나태했다면 그 점을 냉정하게 비판하고 책임을 물을 수는 있으되..
그렇다고 그 사람의 과거 노력들 모두를 순식간에 잊고서
단지 죄를 지어  단칼에 할복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라는 식으로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워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것 때문에 안타까워 하는 것이 아니에요..
winston 20-07-10 02:24
   
최소

오늘 쓸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hODINg 20-07-10 02:26
   
"자기가 쫄려서 죽은 거고요." 이 말은 납득이 안됩니다.

개인의 생각이 다름은 인정하지만, 저 말때문에 앞으로

멀리하겠습니다.

구구절절 쓰신 이번 글에도 그다지 감흥은 없습니다.
미친오리 20-07-10 02:29
   
어제 고소장 접수된 상황에서 추정해서 너무 무리하게 멀리 나가셨습니다.
죄는 이후 밝혀져서 비난 받아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 고인이 되어 공소권없음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그게 더 안타깝습니다.
공소권없음이 되어버린 이 상황이
할게없음 20-07-10 02:30
   
아까도 적었지만 솔직히 적을 수도 있는 글입니다. 물론 더 좋은 타이밍도 있겠고 더 좋은 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못 쓸 글도 아니었어요. 저기 벌레들마냥 최소한의 도리도 안 하는 글이 아닌 이상 .. 우리나란 그런 자유가 있는 나라에요. 물론 오늘 여기 많은 사람들이 받아 들이기엔 너무 날카로운 글이 아니었나 싶어요. 위에서도 다들 말씀하시다시피 정치적인 스탠스나 그런 게 문제가 아니니까요. 여튼 뭐 글 하나 쓰고 크게 신경 쓸 짬도 아니실텐데 걍 그러려니 하세요. 아무리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도 거기서도 나뉘고 싸우고 하죠. 큰 문제가 아닌 이상 없었던 일인거처럼 행동하면 그만.
     
치즈랑 20-07-10 02:34
   
걍 그러려니?

너무하시네...
아닌건 아니죠
믕개 20-07-10 02:31
   
솔직하게 일베 성향 조금은 있잖아요..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지요...
     
허까까 20-07-10 02:39
   
없어요.
비안테스 20-07-10 02:32
   
누구나 생각은 다르니까요.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잘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그러실 수 있죠.

이번 일 경험삼아 다음에는 좀 더 신중하게 말씀하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치즈랑 20-07-10 02:35
   
그 글은 아니죠. 아무리 옹호할 걸 하셔야죠
          
비안테스 20-07-10 02:54
   
그 글을 옹호한다기 보다는..
쓰는 사람도 정신없을 때가 한번씩 있습니다.

 또한 글 전체의 맥락을 짚어보면 음모론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있고
전 그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저 역시 다른 글에서 음모론 비슷한 의견을 제시해서 이건 아닌것 같아서 고치기도 했으니까요.
 
 말투는 과격했지만 분명 인정할만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요..
특히 본문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허까까 20-07-10 02:35
   
한 분 한 분 댓글 못 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어쨌든 이번 일로 상처받은 분들 안 계셨으면 좋겠고 이 기회에 저도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