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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9 16:56
주식덕에 돈 좀 벌었는데 허무하네...
 글쓴이 : 대숑여사친
조회 : 1,392  

원래 성격자체가 돈쓰는걸 싫어한다기 보다 가성비를 원체 따지는 성격이라..

뭐 하나 살때도 꼭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뭘 사야 가장 가성비 최강인가? 

이런걸 엄청 따집니다. 근검절약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천성이예요.

그러다보니 결혼11년 동안 아내 모르게 쌓인돈이 한 3천만원 정도 되는데...올해 

코로나 때문에 주식이 폭락해서 주식도 잘 모르면서 뛰어든 동학개미중의 하나입니다.

뭘 살까 하다가 게임에 그나마 관심이 좀 있어서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넷마블 3개회사

주식을 뭐 적당히  나눠서 샀는데...사고 첨엔 신경 좀 쓰다가 일이 바빠서 

3달정도 지나고 오늘 잔고 확인했더니 6천4백이 되어있네요.....

다 팔아 치웠습니다. 주식게시판보면 아직도 더 오른다는 말들이 많던데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다 팔았습니다. 

제가 3천만원 모으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어요. 근데 두배넘게 되는데 3달이 걸렸네요..

돈은 벌어서 기분은 좋은데 10년이라는 세월은 무엇이었나 하는 허무감도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일본이 폭망했으면 좋겠다. 중국은 다 뒤졌으면 좋겠다. 북한은 좀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강해지자! 지금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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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충성 20-07-09 16:57
   
2009~2016 경제호황 때 노력 안 한 글쓴이분 잘못도 있긴 하지만요.
2017년부터는 경제 붕괴라서 그런 것도 있네요.
     
sariel 20-07-09 16:58
   
뭔 또 개떡같은 소리를 하시나요.
          
밥이형아 20-07-09 17:00
   
우와 벌레가 우는 소리도 잘 알아들으시네요
     
쥬스알리아 20-07-09 17:01
   
이거나 드셔요~

          
바야바라밀 20-07-09 17:02
   
똥?
          
국가에충성 20-07-09 17:07
   
셀카 찍었냐?
     
오늘비와 20-07-09 17:02
   
     
aosldkr 20-07-09 17:02
   
호황이 뭔 소린 줄 알긴 아냐 ㅋㅋㅋ
     
대숑여사친 20-07-09 17:03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이세요?
          
국가에충성 20-07-09 17:07
   
조언을 해줘도 그러시네 ㅋ
               
광혈랑 20-07-09 17:34
   
충성개미 많이 잃었구나.ㅋㅋㅋㅋㅋㅋ

니 주제에 무슨 주식이냐?.ㅋㅋㅋㅋㅋ
     
덕후니 20-07-09 17:09
   
지랄떨지말고 감방 가 있는년 면회라도 가서 하소연해~~
     
블랙코피 20-07-09 17:36
   
이게 뭔 소리야 ㅋㅋ
     
궤도 20-07-09 19:23
   
sariel 20-07-09 16:59
   
작성자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 좋은일이 많이 생기시려고 그러나 봅니다. ㅎㅎ
     
대숑여사친 20-07-09 17:03
   
감사합니다. 근데 이제 주식안하려고요.....^^;;
축구love 20-07-09 17:01
   
그렇게 주식에 빠지는 겁니다.

주식도 도박과 같아 수익 생겼을때의 쾌감을 잊지 못하거든요.

점점 금액도 올라가고, 횟수도 잦아 지고.....
번호 20-07-09 17:01
   
허무한 게 아니라 그냥 그게 자본주의죠.

근로소득이 자본소득을 이기기 어려운 건 하늘에 태양이 동쪽에서 뜨는 것만큼 당연한 이치일 뿐입니다.

당연한 일에 허무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삶이 끝없이 고달파요.

그냥 받아들여야지.
초봄 20-07-09 17:02
   
전 이번 코로나 특수때 집을 사야해서 3000만원 대출때문에서 사용못하고 그냥 손가락만 빨았네요
김민주탱 20-07-09 17:03
   
ㅎㅎ.. 너무 좋아하지 마시고 잘 간수하세요... 처음에 번 사람들이 더 잘 날려요...  산전수전 다 겪고 나서야 주식계좌에서 몇억이 떨어져도 신경쓰지 않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초콜렛 20-07-09 17:04
   
3년전 3억에 분양한 아파트가 지금 10억 가까이 해요. 진짜 회사나가기가 싫음. ㅡ.ㅡ
아발란세 20-07-09 17:06
   
부럽!!! 축하드려유~ ㅋ
사람이라우 20-07-09 17:06
   
평소 노력해서 얻은 선물이라 생각 하시구요
가족 끼리 맛난거 사드세요
남는 돈은 저축 하시구요~
건달 20-07-09 17:16
   
3달에 두배 넘게 수익! 축하합니다.
이런 타이밍 자체가 절대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랍니다.
그 타이밍에 적절한 매매 하는 게 쉽지도 않아요.
전혀 허무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어려운 일 해낸 겁니다.
투자왕 20-07-09 18:31
   
3달만에 3천만원이 사라질수도 있는게 주식시장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이에요. 다시 투자하기 보다 공부하시고 주식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