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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4 23:54
외이프가 20만원짜리 보험을 들었어요.
 글쓴이 : 기름쟁이
조회 : 1,728  

처가쪽에 어르신이 보험설계사 시험 붙었단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하는 얘기가 20만원짜리 보험들 덜컥 들었다는 겁니다. 자기 계속 연락오는거 신경쓰기 싫다면서요. 빨리 들고 만다면서요. 보험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저와 상의도 없이 보험을 들다니 실망이 크네요. 요즘 보험 보통 이정도 하나요? 아니면 호구잡힌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기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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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20-07-04 23:55
   
걍 지르고 보는 거죠

아마 그거 지적하고 넘어가면 계산된 말과 행동이 나올겁니다.
예랑 20-07-04 23:56
   
여유 있으시면 모르겠는데 보험있는데 또 20만원 보험은 ;;;
피드쀅 20-07-04 23:56
   
어떤 보험인가에 따라 다르쥬?  실비 보험인지..  자동차 보험인지.... 사망 보험인지.....
     
기름쟁이 20-07-04 23:58
   
생명보험입니다.
          
피드쀅 20-07-04 23:58
   
헉~! 영화에 단골 소재인 생...명...보험....!!!
이케몬 20-07-04 23:59
   
20만원짜리 보험드시면.. 처가쪽어르신 수당받는 개월수가 있어요... 몇개월이상납입..
이렇게요 그개월수납입하면 가입한설계사에게 해지해도 불이익없으니
어느정도.. 드셧다가 해지하시면되요.. 

요즘 많은 설계사들 첫 영업시에 그런식으로 많이 도와줌요...
아는동생 그런식으로 몇개 들었다가.. 몇개월후에 해지해도 되라고 해서
그때 해지했음..
     
기름쟁이 20-07-05 00:00
   
저 화나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눈치 엄점보네요.
몇달만 유지했다가 해지하는게 답인걸까요?
          
스타 20-07-05 00:02
   
손해가 크지만 그게 나아요
아니면 담보 잘 알아보시고 뺄거는 빼버리고 유지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케몬 20-07-05 00:03
   
자기 형편에 맞지않는 보험은 해지가 답이죠 다만 인간관계때문에 들어주는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설계사가 수당 받아 먹고 다시 토해내지 않는개월까지 유지하고 나서
해지하면.. 설계사도 말못함요.. 머라고하면 솔직히 필요없는거 얼굴때매 들었는데
형편이 안되서.. 수당받는거 기다렸다 해지했다고하면 설계사도 다 이해하고알아먹음
그거모르면 설계사 때리쳐야죠..
               
기름쟁이 20-07-05 00:05
   
몇개월유지하면 해지하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이케몬 20-07-05 00:10
   
그런 생명보험 들면.. 수당이 나오고.. 어느정도 유지해야.. 수당반환없습니다.
그게 각 보험사 마다 다르기때문에 제가 몇개월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요..
그 처갓집설계사분께 지금 상황이 그래서 그러니 몇개월 유지해드리면 수당이나
실적에 문제 안되는지 여쭙는게 빠릅니다.. 그거 알고나서 거기에 맞추시면 될듯
합니다.
화난늑대 20-07-05 00:01
   
연금보험인가요?
그럼 걍 그러려니 하세유
     
기름쟁이 20-07-05 00:01
   
연금아닙니다.
          
화난늑대 20-07-05 00:02
   
헉 rtgxtytdghy
내가 욕이 나오넹 ㄷㄷ
예도나 20-07-05 00:04
   
상의하면 당연히 안된다고 할게 뻔하니까 일단 지르고 본거라니까요.

많이 괘씸하겠지만, 그냥 넘어가믄 안되고 그렇다고 계속 화를 내봐야 나중에 역으로

'그렇다고 나를 그렇게 대접해?' 패턴 나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 여기에 포함되요


현명하게 대처하시려면, 넘어가진 마시고 대화를 시도해서 '상의 없이' 한 것에 대해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하세요. 화가 났다고 하세요. 보험 든거 자체에 태클 걸진 마시고...

상의 없아 했다는는 것에 초점을 두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케몬 20-07-05 00:07
   
ㅇㅇ 이게 맞음.. 상의 잘해보시고.. 실망하고 섭섭함 토로하시고.. 형편생각해서
수당 다 받고 수당반환안하는 개월수 물어보라하셔서.. 그개월까지만 유지하고
해지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시고.. 2-3일 삐지셧다가.. 아까 어떤분처럼..
피씨방 1주일 출입권이나.. 낚씨 3회권.. 머이런거로 퉁쳐주시면 될듯요..
어짜피 처가어르신이면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돈 들어간다 생각하시고.. 잘 다둑이시는게

근데.. 싼것도 있을텐데.. 사모님이 좀 통이 크시네요..
          
기름쟁이 20-07-05 00:09
   
맞는말씀인데 제가 보험 20만원이 얼마나 큰건지 몰라서 화를 얼마나 내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보험중에 큰 액수인걸까요?
               
예도나 20-07-05 00:12
   
보험에 초점을 두진 마시고, 상의 없이 했다는 것에 ..

여자들이 뭘 더 죄의식을 느끼지는 포인트를 아셔야 되요.


반대로 본인이 뭘 했을 때 여자가 더 화를 낼까를 생각해보시면

액수보다 자신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했다는 것에 더 화를 낸다는 걸 아실거에요.


일단 거기에 맞춰서 이야기하시고 현실적 부분도 슬쩍 꺼내서 윗분들이 이야기한것처럼

해결 방안을 모색하세요.


사실 님이 화가난건 액수도 액수지만 상의 없이 한거 때문에 기분이 상한거잖아요?

그리고 액수보다 상의 없이 진행했다는 걸 '한번 텄기 때문에' 다음에도 그럴수
있거든요. 절대 보험 든거, 액수 거기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해선 더 숨길게 뻔하니까

상의 없이 일 진행하면 너 진짜 큰일난다 이거에 초점을 두고 고쳐야 됩니다.
                    
기름쟁이 20-07-05 00:14
   
네 답변고맙습니다.
               
이케몬 20-07-05 00:13
   
절대 작은거 아닙니다... 생명보험치고는 큰것도아니지만.. 제가 기름쟁이님 가정형편을
잘 모르니..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누가 그러더군요 보장성보험은 자기수익의 5%
이상 들어가는거 아니라고.. 머 개인의 판단이니 ^^
                    
기름쟁이 20-07-05 00:15
   
답변 고맙습니다.
          
화난늑대 20-07-05 00:11
   
중간에 해지하면 얼마나 손해인데유
미우 20-07-05 00:04
   
30만원짜리로 복수 하는 방법도...
     
brinicle 20-07-05 00:07
   
ㅋㅋㅋ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 자기가 벌어온 돈에서 나가는 건데....
20만원도 헉인데 30만원 이라니요..ㅋㅋㅋ
강인lee 20-07-05 00:09
   
매주 주말 낚시등등 취미생활한다고 외박 ㄱ ㄱ
칼까마귀 20-07-05 00:14
   
두세 달 부어주다가 해지하세요.
갱생 20-07-05 00:22
   
요즘은 각자 관리하지 않나요? 전 10년도 넘었는데 서로 관리하는걸로..
덕후니 20-07-05 00:26
   
나이가 50대쯤 이신가요?
그럼 그 정도 나옵니다.
이것저것 특약넣구 하면. 사망보험금이 얼마정도?2억내외지 않나요?

암튼. 와이프한테 뭐라 하지마시고 몸조심하세요
1년안에 해지하면 처가어른신 토해네야하니...
     
기름쟁이 20-07-05 00:28
   
30대 중반입니다.
          
덕후니 20-07-05 00:36
   
그래요????
10년납이면 그 정도 할 수도 있긴한데...
사실상 30대면 그정도 까지 할 필요없는데...(가족중에 설계사가 있어서~)
그럼, 처가어른신 떄문에 큰 거 넣으셨네요.

만약. 20년납에 생명보험이면 잘 알아보고 와이프랑 상의를 해보세요/
본인 동의없이 계약시 바로해지도 가능하니...
김민주탱 20-07-05 01:00
   
나도 그랬었는데... 이제 만기가 다가오네요...90년대말에 15만원 정도 하는거 들었었는데 이제 몇년이면 만기네요.. 생보는 그거하나라 그냥 풀로 가는 걸로....
비안테스 20-07-05 01:08
   
생명보험이시라니.. 일단 제일 먼저 마눌님을 하늘같이 모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눌님 기분 좋아서 으샤으샤할 때
생명보험으로 인해 설계사가 수당 다 타는 기간까지는 유지하고 슬그머니 빼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에 생명보험은 좀 그렇고 그 분 수당도 다 받아서 유지해봤자 의미없으니
연금보험 들어서 그 분 수당도 올리고 우리 노후도 대비하는 게 어떨까? 라고 넌지시 물어보면
100이면 100 ok하실 겁니다.
해지하기 전 나간 금액은 처가쪽 어른분에게 용돈으로 드렸다고 생각하면 덜 쓰라릴겁니다.

 어차피 마눌님이 좋은 뜻에서 하신 거니 기분 나쁘지 않게 살살 달래면서 마눌님 위신도 세워주고
본인 위신도 세우고 노후도 준비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게 서로에게 윈윈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 있을 때 기름쟁이님과 상의하시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 앞으로는
이런 거 꼭 상담해달라고 하시고.. 그럼 마눌님도 기분나빠하시진 않을겁니다

 만약 생보가 없고 이번 기회에 하나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 싶으면 계속 유지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