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교인갑서

저런 기준이면 북한이 세계 최고 방역국입니다.

확진자 0명 사망자 0명

대만이 민주정이고 나름 준선진국이라 그렇죠. 그리고 실제로 대만은 꽤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해외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단지 대만은 초반에 틀어 막는데 성공해서 뚫렸을때 방역 능력이 얼마나 될지가 의문이죠.

대만은 그 일본보다 검사수가 적고 우리나라 십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검사 수 입니다.

솔직히 믿기 힘들다고 봐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확진자가 줄어들땐 검사수도 줄었어요. 대만 확진자수를 생각하면 저정도 검사수가 이상하건 아니죠.

글쎄요... 대만을 보면 요새 하루에 150건 정도 검사하는데 거진 해외에서 귀국하는 애들만 검사하는 모양이더군요. 실제로 그쪽에서만 확진이 잡히는 걸 보면요.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줄었을 때에 지속적으로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지만 대만은 그게 아니라고 보여서 말씀 올렸던 겁니다.

마냥 확진자 수가 적어서 검사가 적다로만 볼 것이 아닐 것 같아서요.

이게 무슨... 확진자 한자리 수 일때도 매일 만건 이상 검사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 대만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코로나 초기였던 2~3월 시즌에는 대만도 중국 등 고위험국 국적자 또는 방문자들의 입국차단은 물론이고

울 나라와 비슷하게 확진자와 의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경로추적으로 확산을 차단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대만의 의료환경과 의료수준도 현지 체류자들이나 교민들도 비교적 만족할 정도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섬나라 대만의 모습이 원래 일본이 추구하던 미즈기와 방역 모습이지요.
비유하자면 철저한 봉쇄를 통해  코로나 해병대 상륙을 막는 것과 비슷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시진핑 방일과 올림픽때문에 허술하게 버티다 뚫린 것입니다..
이것이 일본정부의 첫번째 잘못입니다.

일단 코로나가 일본내부로 대대적으로 상륙한 이상.. 미즈기와 대책은 의미가 없게 되었지요.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가 있는데..
한국식으로 공격적인 검사와 격리 추적을 통해 확산을 봉쇄를 한다는 개념과
아니면 참호전과 같은 집단면역으로 확산속도를 최대한 늦추며 버티느냐..인데
일본은 집단면역쪽을 선택했던 것이고  결국 그 대가를 치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두번째 잘못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과 준비상황 미비의 책임문제와 정치적 두려움때문에
결국 관련통계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던 것이니..ㅋ
이것이 일본정부의 3번째 잘못입니다.

대만은 만일 일본이 초기대응을 잘했다고 한다면 
한때 비슷한 모습이 될 수도 있었던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현실은 시궁창인데.. 한국의 모델을 인정한다는 것은  방역정책 실패를 의미하니
마지막 까지 비교대상으로 언급되는 의미없는 모델이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