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과 국뽕은 구분해야죠.
언어도 각자 특징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상하를 나눈다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반대로 생각해서 프랑스같은 지네나라 언어 자부심 막강한 국가가 '한국어 발음도 딱딱한거같고 좀 미개한거같아' 이러면 기분이 어떨거 같나요? 우리는 멀쩡히 잘쓰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 하면 그것도 맞겠죠. 그리고 잘못 아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 하는 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거에요. 외국인 채널에서 외국인들이 실험한 결과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동북아 3개국 언어 중에 가장 좋게 들었다는 영상이나 해외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걸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고 와서 이야기 하는 거임. east asia languages 치면 주르륵 나오는데 내용이나 댓글들 보면 대다수가 한국어를 가장 좋게 평가함. 아니 남들이 하는 걸 이야기 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가 싶네요. 좀 이해가 안 감. 굳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평가를 국뽕이라고 깎아 내릴 이유가?
요사이 사람들이 많이 듣고 익숙해지니 좋게 평가해 주는걸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일부의 반응를 일반화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문자야 음성이나 말을 표현함에 있어 효율성을 따졌을 때 우수하다 나쁘다를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겠지만 언어는 다릅니다.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담고있어요. 따라서 우리나라 말을 좋게 얘기해주니 기쁘네 정도로 넘어갈 일이지 다른언어와 비교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 됩니다. 덧붙여서 저는 국뽕이란 단어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국수주의란 말로 대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