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건 5개 민병대 중 쉐아오(雪獒) 고원반격부대라는 이름이 붙은 부대다. 쉐아오는 ‘사자개’라는 뜻으로, 용맹을 상징하는데 중국의 언보(恩波) 격투기 클럽 선수들로 부대를 꾸렸다. 언보 클럽은 여러 격투기 국내 및 국제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성적도 갖고 있는 유명 클럽이다.
왕하이장(汪海江) 시장군구 사령관은 쉐아오 부대를 “반격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쇠 주먹”이라고 불렀다. 그도 그럴 것이 쉐아오 부대엔 중국 국가 1급 권투선수인 류쿠이(劉逵)와 현역 UFC 선수인 티베트족 출신의 수무다얼지(蘇木達尔基) 등이 포진해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인도에 알려지자 인도도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지난달 30일 인도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의 격투기 선수에 맞서 ‘가탁 돌격대(Ghatak Commandos)’를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가탁’은 힌두어로 ‘킬러(killer)’라는 뜻을 갖는다고 한다. 인도군 중 가장 강력한 파워의 정예 병사들로 구성되는 특수 부대이다. 가탁 돌격대는 보통 20명 단위로 구성되며 적을 기습하는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인도군이 운영하는 인간 살인 병기에 가까운 정예 요원들이다. 이들은 중국과의 국경 충돌 지역으로 보내지며 43일간의 특수 훈련을 별도로 받는다고 한다. 훈련 내용엔 35kg의 물체를 이고 40Km를 쉬지 않고 뛰는 것도 포함돼 있다.
강인한 체력이 아니고선 배겨날 수 없다. 이들은 무기 훈련 외 격투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는다고 인도 언론이 강조하고 있다. 중·인 국경 지역에서 중국 격투기 선수와 인도의 킬러 부대가 맞붙을 날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https://news.v.daum.net/v/20200702103812469
기레기 팝콘각으로써놨네....
근데 격투기애들이 왜저리 순딩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