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반도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페스코프는 그러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남북한 간 대화 중재를 위해 관련국 최고위급과 전화 접촉을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레오니트 슬루츠키도 한반도 사태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역내 정세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행보를 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모든 당사자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남북한 문제에 대한 제3국의 어떠한 외부 간섭도 자제돼야 한다"면서 "외부 개입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스관 깔아야 하는데 분위기 험악해지니까 심기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