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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6 12:44
역사관련 위키백과를 볼 때 항상 따져봐야 하는 이유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67  

위키백과와 나무위키 등은 사학계 통설이 장악하고 있는데
이들이 전문적으로 이들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때에 따라서 동북아역사넷에서 범한 오류를 그대로 인용하여 또다시 범하기도 하고
사학계 통설에 유리하게 사료를 조작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다음은 위키백과의 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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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금(張楚金, 660년 이전) 《한원》 원문 “魚豢魏略曰夫餘國在玄菟長城北去玄菟千餘里 南接句驪 東接挹婁即肅愼國者也”(어환의 위략에서 이르되, 부여국은 현도 장성 북쪽, 즉 현도에서 1천여리에 있다. 남쪽으로는 고구려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읍루, 즉 숙신국과 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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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강역사를 연구하면서 이미 해당 기술을 직접 봤기 때문에 너무 이상했다. "혹시 내가 본 사서 원문과 이 위키백과 작성자가 본 원문이 다른 것인가?" 그렇다면 큰일이기에 대체 이 작성자가 인용한 사서 원문의 출처가 궁금했다.

그런데 이 기술에는 사서 원문의 출처가 링크돼 있었다. 다소 긴장되는 마음으로 클릭하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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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豢魏略曰夫餘國在長城北去玄菟千餘里南接句驪東接挹婁即肅慎國者也 
(어환의 위략에 이르되, 부여국은 장성 북쪽에 있으며, 현도에서 1천여 리 걸린다. 남쪽으로는 고구려, 동쪽으로는 읍루, 즉 숙신국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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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보시다시피

위키백과 '부여' 항목 작성자는 뻔뻔하게 본인이 인용하고, 또 출처까지 링크한 한원의 위략 인용 기술을 조작, 왜곡하여 다시 인용하여 부여사 서술의 근거로 삼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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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원본 문장에 새롭게 단어를 추가해야 하므로 
위키백과의 해당 기술 작성자가 단순히 실수했다고 보기 어렵다.
즉 다분히 의도적인 조작인 것이다.

사학계 통설이 위략의 해당 기술에 집착하는 이유는
전국연과 진 장성, 즉 소위 만리장성이 현 요녕성 요양시 근처까지 뻗어 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장은 현 요양과 심양 지역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변함 없이 '요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들의 헛짓거리는 중국역사학계가 아예 만리장성의 동말점을 현 서북한 평양까지 그려버리는 빌미를 제공한다.
실제 이병도가 낙랑군 수성현을 현 서북한 평양 근처에 비정한 바 있다.

역사연구는 전쟁터의 한복판에 뛰어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견고하고 막강한 사기꾼 집단과 싸우는 것이다.

이들은 보급이 빵빵한 부대이다. 국민의 세금, 대학과 연구소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며 이런 사기와 조작을 한다. 반면에 이들과 싸우는, 나를 포함한 소수들은 자기 돈 써가면서, 배 곯아가면서 싸워야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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