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음.
지금이야 정신차리고 살지만, 한창 나이 때 닥치는 대로 만나고 다니던 시절,
잠자리가 얼굴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됨.
잠자리는 오히려 누가 봐도 못생긴 여자가 더 나은 경우가 많았음.
스카이러브, 세이클럽 유행하던 시절, 번개팅 나가서 너무 못생겨서 생까고 차 돌릴까 싶은 걸 진정시키고, 그래도 기본 매너는 지키자 했는데, 왠걸 너무 환상적인 밤을 보내게 됨.
그런 경우가 엄청 많았는데, 그녀들과 대화를 통해 얻은 결론은, 못생겼단 이유로 홀대 받은 경험이 많아서, 기본 매너만 지켜줘도 그녀들 입장에선 그게 엄청 고마운 것이였음....
그래서 잠자리에서 얼굴값한다고 비싸게 구는 여자보다 고맙다고 정성을 다해주는 여자가 훨씬 낫다는 걸~~~
저 남편은 깨달은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