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원하는건 중국의 민주화가 아니라
홍콩의 자치권 획득임. 분리/독립에 준하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자기들만 민주화해달라는 거임
필연적으로, 절대 다수 중국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못얻을 수 밖에 없음
상해, 베이징, 심천, 청두에 사는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중국 전역의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며 싸워도
감시사회를 완성한 중국에서 심정적 지지나마 할까 말까인데
대다수 본토 중국인들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들만 민주사회에 살고 싶다는 거는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이는 거임
베알이 꼴림, 잘난체하고 나대는거 같아서
진압의 대상이라 생각할 뿐 임
만약, 우리나라 군정시절 일부지역에서
그 지역만을 위한 민주화 투쟁 같은 행위를 했다면
중국과 다르게 흔쾌히 전국적인 공감과 지지,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홍콩인들이 더 이상 강경하게 나가면 비극임
사상자가 엄청나게 나올꺼임
걍 홍콩보안법에 대한 반대만 분명히, 하지만 적당히 하고
어쩔 수 없이 일국일제로 편입된 후에 후일을 도모해야함
편입된 후 몇년간
본토 민주인사들과 연합을 모색하고, 준비해서
전국적 규모의 투쟁을 해야 승산이 있음
1차 우산혁명, 2차 송환법반대, 3차 보안법 반대,
차곡차곡 스택 잘 쌓았으니 투쟁보다는, 본토 인민들에게
민주화의 정당성 설파 및 사상적 설득 작업을 해야함
모든건 명분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