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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3 22:48
홍콩. 안타깝지만 실패할 수 밖에 없음
 글쓴이 : 현대신세계
조회 : 1,019  

홍콩이 원하는건 중국의 민주화가 아니라

홍콩의 자치권 획득임. 분리/독립에 준하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자기들만 민주화해달라는 거임

필연적으로, 절대 다수 중국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못얻을 수 밖에 없음

상해, 베이징, 심천, 청두에 사는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중국 전역의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며 싸워도

감시사회를 완성한 중국에서 심정적 지지나마 할까 말까인데

대다수 본토 중국인들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들만 민주사회에 살고 싶다는 거는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이는 거임

베알이 꼴림, 잘난체하고 나대는거 같아서

진압의 대상이라 생각할 뿐 임


만약, 우리나라 군정시절 일부지역에서

그 지역만을 위한 민주화 투쟁 같은 행위를 했다면

중국과 다르게 흔쾌히 전국적인 공감과 지지,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홍콩인들이 더 이상 강경하게 나가면 비극임

사상자가 엄청나게 나올꺼임

걍 홍콩보안법에 대한 반대만 분명히, 하지만 적당히 하고

어쩔 수 없이 일국일제로 편입된 후에 후일을 도모해야함

편입된 후 몇년간 

본토 민주인사들과 연합을 모색하고, 준비해서

전국적 규모의 투쟁을 해야 승산이 있음

1차 우산혁명, 2차 송환법반대, 3차 보안법 반대,

차곡차곡 스택 잘 쌓았으니 투쟁보다는, 본토 인민들에게

민주화의 정당성 설파 및 사상적 설득 작업을 해야함

모든건 명분싸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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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0-06-03 22:50
   
정확한 분석이네요.

숨어서 힘을 기르다가 공산당에 사람들 불만이 폭발할 때를 노렸어야 했음.

근데 너무 경솔하게 자신을 다 드러내버려서...

이젠 뭐 남은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망명하든가 공산당에 순종하며 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듯.
카라반 20-06-03 22:51
   
홍콩인들은 자신을 중국인이라 생각안해요
한국인 역시 홍콩인을 중국인이라 보면 안되요
그들은 홍콩인이에요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라하지
홍콩인이나 대만인은 본토 중국인을 중공인이라 불러요
     
현대신세계 20-06-03 22:54
   
그들 스스로 중국인이라 하지 않고 홍콩인이라 칭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 입니다
          
카라반 20-06-03 23:04
   
니더로자짜이나리
션이 20-06-03 22:51
   
본토인들은 애초에 집회자체의 자유도 없구만 무슨 설득을해요.
그쪽은 거의 세뇌까지 되고 답이 없는 상황이구만요
     
현대신세계 20-06-03 22:54
   
다수의 인민을 잠깐 속이는 건 가능합니다, 소수의 인민을 오래 속이는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수의 인민을 오래속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게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아무리 아둔한 중국인이라 할지라도요
     
승리만세 20-06-03 22:58
   
어려워도 결국 못해내면 홍콩의 운명은 못바꿉니다.
독일이 항상 양면전쟁은 독일의 객관적 전력으론 절망적이다고 하면서도 어쨌든 그건 결국 감안하고 극복내야하는 목표로 삼았듯이 안되면 되게 해야합니다.
그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요. 가장 가까히 있는 사람들도 이해못시키는데 어떻게 원하는 바를 얻겠나요
승리만세 20-06-03 22:55
   
결국 중국인의 지지,하다못해, 선전, 광저우등 인접지역의 심정적 지지라도 얻어야하는데 애초에 홍콩인들은 중국인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선민의식을 깔고 자신들만의 특별한 권리를 요구하니 지지를 얻기 힘들죠, 홍콩내부에서도 계층이 갈리고 시위대측에서도 독립시위인가, 민주화 시위인가, 그저 송환법같은 문제있는 법의 개선만 원하는건가도 이해관계가 갈리니 어려운것 같습니다.
모르겠수 20-06-03 23:00
   
중국인이 아닌듯 중국인이군요
현대신세계 20-06-03 23:01
   
홍콩과 중국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홍콩이 중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위치,  역사적 상황 모든 것이 다릅니다.

우리의 선례를 따르라고 독려하면 결말은 비극입니다.
바람따라 20-06-03 23:05
   
일단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관점으로 본토 중국인들을 바라보시면 안됩니다.

본토 중국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민주주의나 민주화에 대해 모릅니다.
개념 자체가 없어요..그리고 관심도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때 일부 본토 중국인들 가운데 공산당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나오긴 했는데, 거의 싹부터 발본색원되서 뭔가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공산당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본토 중국인들이 있을지언정 아예 공산당 자체를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인들이 자민당에 불만이 있어도 갈아엎을 생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러니 홍콩인들이 본토 중국인들과 연대하여 민주화 운동을 벌인다는 시나리오 자체는 불가능이죠.
본토 중국인들의 민주화 의식은 6.4 천안문 이후 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신세계 20-06-03 23:08
   
자유를 향한 갈망은 누구나 같습니다. 중국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들도 사람입니다. 아무리 아둔해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