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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5 04:03
목넘이 마을의 개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928  

광복 직후 이념 문제로 혼란기의 시기 아무 근거 없는 일에 사람들이 몰릭하여 터무니 없는 일을 일으키던 시대였다죠.

불길한 개가 마을을 해친다며 그 개와 놀아난 개를 잡아 먹는 마을 사람들.

그 와중에서도 끈질긴 생명을 이어가는 그 개의 모습을 통해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과 혼란기의 환란을 이야기 한 소설입니다.

요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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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19-06-15 04:13
   
개를 잡아먹어도 번식력과 생존능력으로 버텨내는 개들.
양식걱정은 덜었네요.

이런 관점도 나쁘지 않은거겠죠?


(개꼬치 아님 주의)
     
야구아제 19-06-15 04:17
   
분량도 짧은 단편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민감하던 시기를 비유적으로 둘러 말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읽고 보면 와 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쌈바클럽 19-06-15 04:19
   
이래서 제가 배운분들을 좋아해요.
               
야구아제 19-06-15 04:20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사람에게 과찬이십니다.

늘 무식이 많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incombat 19-06-15 05:00
   
그 책 내용이 그런 거였나요?
현대문학은 고등학교 때 배우는(?) 식이어서 실제 읽은 작품은 몇 개 안 됩니다.
제 부족한 표현력이나 싸우지 않고 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렀으면 좋으련만.
동화책에서 바로 무협지로 점프한 사람이라서 시대를 반영한 근현대 문학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옛날 소설들은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서 읽기도 힘들고요.

하루 20km 뛴다는 해병용사로만 알았는데 이런 쪽에도 조예가 있으시군요.
     
야구아제 19-06-15 06:35
   
10년 전에 아침 저녁으로 10km 씩 뛰었었죠. 그런데 몸은 쓸수록 닳더군요.

무릎수술하고 디스크 터진 다음부터는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종종 사회인 야구서 투수나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인문쪽이다 보니 그런 책들을 좀 읽게 됐네요.

특별히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닙니다.
풀어헤치기 19-06-15 06:55
   
"목넘이 마을" 이란 이름이...상징적이군요.
     
야구아제 19-06-15 07:31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