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1) 위에 쓰신 글은 전혀 경고나 조심하라는 충고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님의 쓰신 글의 표현은 경고나 충고를 핑계한 희생자들에 대한 조롱과 비하입니다. "그런 곳에서 그렇게 가서 사고를 당한 것이 자업자득이니 누구를 탓하랴"는 식의 글입니다. 이는 설사 본인 잘못이 큰 부분이라 해도 다르게 표현할 일이지 그런 표현은 가당치도 않습니다.
정말 그게 안타깝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조언하고 싶은 것이라면 보통사람들의 상식으론 도저히 그렇게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또 님은 헝가리와 그 나라사람들을 무시하고 비하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에 대해 비판할 의견이 있다면 그에 대해 명확한 주장을 할 일이지 이런 재난과 엮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연민을 이용하여 헝가리 사람들과 나라 전체에 대한 책임과 그에 대한 분노로 일방적으로 돌리려는 의도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님의 글은 제 보기에 금번 재난에 대한 슬픔과 그에 대한 분노를 희생된 당사자들과 사건이 발생한 헝거리에게 일방적으로 돌리며 조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에 전혀 반갑지도 받아들여지지도 쉽게 이해되지도 않습니다.
사건에 대한 분석과 비판으로 보기에도 전혀 동이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