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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8 15:08
일본이 양반을 없앴다??
 글쓴이 : mymiky
조회 : 2,165  

아래에서 어느분이 일본이 그나마 잘한게
양반들 없앤거라고 하길래;;;  황당하네요

갑오개혁으로 명분상 신분제가 없어졌으나
그 후 일제시대에도 여전히 현실적으로 신분제는 유지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도 일왕과 화족(귀족)이 있었고
일본에 협력한 조선의 친일 양반들은 은사금과 귀족 작위를 받았죠ㅡ조선 화족

이완용은 백작이였습니다

이외에도 지방엔 여전히 토지를 기반으로 지주들이 있었구요

신분제가 확실히 박살난건 625 / 토지개혁은 이승만 정부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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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20-01-08 15:09
   
신분제가 실제로 타파된것은

6.25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너만바라바 20-01-08 15:11
   
애초에 잘한걸 따지면서 말하는게 어이털리는 일이죠
운동포기 20-01-08 15:19
   
양반,선비등 유학자들이 젤 먼저 나라팔고 민족 배신한 넘들입니다...
     
mymiky 20-01-08 15:43
   
아니요!
양반들도 케바케 입니다

일본에 붙은 사람들도 있고
위정척사하는 양반들도 있고
독립운동 하는 양반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양반은 악/ 백성들은 선
이런 이중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백성들도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있는거예요
유랑선비 20-01-08 15:31
   
신분제는 갑오개혁, 한국전쟁 때문에 없어졌는데 왠 일제..
비좀와라 20-01-08 15:46
   
양반을 영어로 번역하면 보통 Noble man이라고 번역을 하는데 정말 양반이 Noble man 이에요?

양반이 무슨 귀족 이거나 왕족이냔 말이죠.

양반은 그냥 요새 말로 말하면 공무원을 말하는 것 입니다. 당시에는 민관에서 관이 민을 지배하던 시기고 지금은 민이 관을 지배하는 시기고 하는 거죠.

뭐 문통 하는 짓거리 보면 과거로 회귀하자는 것 같고 또 이걸 좋다고 빠는 인간도 있고 ㅋㅋㅋ

하여간 양반은 계급이 아닙니다. 그냥 문관과 무관등의 공무원을 총칭하는 말이고 그럼 중인들은 공무원이 못 되었나요? 양반이 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중인 이죠.

중인이면 누구나 과거에 응시해서 관리가 될 수 있는 나라가 조선인데 조선 중기 부터 득세한 사림 그 중에서도 서인들이 이걸 자신들의 특권화 하면서 나라가 망하는 거죠. 이걸 지금 적응 하는 게 조권과 이를 옹호하는 인간들 이고요. 무슨 역사가 발전이 없고 퇴보 합니까?
     
mymiky 20-01-08 15:53
   
서양은 조선처럼 시험쳐서 벼슬받고 그런 문화가 아닙니다

공작의 아들로 태어났으면 아들이 공작 작위를 물려받고
그냥 혈통의 세습이죠

조선의 양반은 굳이 따지면 영국의 젠트리와 비슷할듯 합니다

뭐ㅡ 동서양을 1:1 로 대입하기엔 서로 문화가 다르니 어렵네요;;

양반이 되지 못하면 중인이다?  뭔소리인지??

조선은 법적으로 양민/ 천민 두가지 신분이 있었고
양민을 세분화 한것이 양반 ,중인, 상민 입니다
          
탄돌이2 20-01-08 15:57
   
애둘러 말해도, 카스트제도라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음.

불가촉 천민 천방지추마고피.... 등등
               
mymiky 20-01-08 15:59
   
왠 카스트?
그것과 엄연히 다릅니다

천방지축마골피가 천민들 성씨라는 것도 낭설이구요
                    
탄돌이2 20-01-08 16:03
   
625 이전까지 쌍놈은 양반지역에 출입도 못했던 지방이 흔했음.

카스트제도 맞아요.
                         
mymiky 20-01-08 16:11
   
쌍놈은 상민을 의미합니다
천민이 아니구요ㅡ

양반지역은 어딜 말합니까?
양반 집성촌?

이보세요ㅡ 양반집에 일해주고 물건 날라다주고
하다못해 양반들 부인들께 화장품과 장신구 팔려다니는

방물 장사꾼은
그럼 어딜 다닙니까??

님 말대로 양반지역에 아무도 못 들어가는데
그 동네 양반들은 대체 뭘 먹고, 뭘 입고 살까요?? ㅋ
                         
mymiky 20-01-08 16:16
   
님이 말씀하시는건
도축업을 하는 백정이 마을에 못 들어 온다는걸ㅡ

양반 마을엔 아무도 못 들어가는양  말하고 있는듯 합니다

실제로 양반 마을이란건 따로 없어요

마을에 양반집도 있고 농민들도 살고 섞여 살았죠

서울이야 경화사족이라해서 주로 북촌에 살았지만
지방엔 양반들 숫자가 그리 많진 않아요

집성촌도 그 성씨들이 주로 많다는 개념이지
딱 그사람들만 살고 아무도 못 들어온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탄돌이2 20-01-08 15:46
   
전국 방방곡곡에 짱박혀 있던, 양반 토호들을 싹쓸이해버린게 6.25죠
형식적으로 갑오개혁이나 해방 이후에 신분제가 타파되었으나,
여전히 양반 상놈의 향촌 서열이 뿌리깊게 남아있었는데,

6.25 때 고향을 등진 피난민 대탈출로 향촌서열이 무너졌습니다.
     
mymiky 20-01-08 15:58
   
근데요;;;

그나마 전쟁때  온전하게 보존된
경상도 일부지방에는 전쟁 피해가 덜해서 그런가?

꼬장꼬장한 향촌 양반들이
지금도 소수지만 남아있긴 함

어차피 고령이라 곧 돌아가실듯..
          
탄돌이2 20-01-08 16:00
   
김돼지는 인민재판을 전쟁의 동력원으로 삼았는데,
그 피해를 가장 극심하게 받은 지역이 전라도이고,
경상도는 전쟁터라서 오히려 인민재판 놀이를 벌일 여력이 없어서 양반토호들이 남아있었던 걸 겁니다.
               
mymiky 20-01-08 16:05
   
경상도는 전쟁 초기

한순간에 마산까지 북한군이 남하했다가
얼마안되서 후퇴한데다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기 때문이겠죠ㅡ
스카이캐슬 20-01-08 15:57
   
노비폐지는 전라도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동학을 조선 정부가 못막아서 일본,중국군 지원요청하고...
동학 제압하고, 청·일 전쟁 터지고 그이후, 갑오개혁이 이뤄졌는데 , 갑오개혁이 일본의 개입이있습니다.
황당한건 안중근 의사님이 그당시 아버지 안태훈과 동학군을 정벌하는데 함께 참여하였고...

중국의 시각에서본 기록에 따르면, ( 량치차오 - 조선의 망국 )
일본이 한국 귀족이 너무 많아서 부담되서 대부분 양반들 다 내쳤고
극 소수만 인정해줬다고 나옵니다.
     
mymiky 20-01-08 16:04
   
그 이전 정조때
관노비들을 풀어서 양민해주고 세금 더 받자고
이야기 나오고

근데 정조가 죽는바람에 실현은 순조때 정순왕후 섭정시기

그뒤 갑오개혁으로 신분제 폐지

안중근이 왜 황당하죠?
사람의 관습이란 한순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하죠

게다가 동학꾼들이 부자들을 습격하니까

양반 상인 부농들은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동학농민군들을 막아야 했겠죠

당대에는 동학군들이 반역자에 사이비 똘아이들 취급 받았는걸
까먹으신듯;;;
진빠 20-01-08 15:59
   
지겹네요 이소리..

워낙 개소리라...

이제 쯤은 휘둘리지 말아야....
풀어헤치기 20-01-08 16:17
   
양반, 6.26 전쟁과 관련된 재미난 얘기가 있지요.

" 따 로 국 밥 "

모두 낙동강 밑으로 피난가던 행렬 중에....
그 와중에도 중간중간 장사하던 밥집들이 있었는데...
아주 단순한 형태의 국밥이었답니다.

그 국밥이 한그릇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형태였는데...
양반이 어떻게 밥을 이렇게 먹냐며...
양반들이 하도 생떼를 부려서..

그 와중에...할 수 없이
국 따로 밥 따로 담아서 내어주던게 유래가 되어 생긴 음식.

따 로 국 밥
     
mymiky 20-01-08 16:21
   
낭설입니다
국밥은 조선  임금도 즐겨먹던 음식

현종ㅡ숙종 아빠가 자주 밤에 출궁해서 먹던게 국밥임
국밥 덕후였음

드라마 마의에도 나옴
          
풀어헤치기 20-01-08 16:32
   
출궁해서 먹는 것과...
체면치례 / 격식을 지나치게 따지던 양반들이
집 안에서 차려먹던 방식하고 다르죠.
출궁해서 먹었다는 뜻은 백성들과 섞였다는 것이고.

제가 언제 국밥이 6.25 때 생겼다고 했습니까.?
예전부터 있던 국밥은 거의 다 밥이 말아져 나오는 형태였고...
서민들의 음식이었죠.

지나치게 격식차리기를 따지는 양반들 때문에
따로국밥이란 음식이 생겨났다는 얘기.
               
mymiky 20-01-08 16:35
   
조선시대에 이미 사대부들이 즐겨 먹은게

무교탕반 오늘날 국밥입니다

궁궐에 관리들이 숙직할때 주로 배달시켜 먹은게 국밥임
                    
풀어헤치기 20-01-08 16:40
   
이순신 장군이 즐겨먹던 음식도 국밥입니다.

조선시대 양반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데...
조선후기에 가짜양반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그리고, 국밥의 형태와 종류도 엄청 다양함.
그냥..."김치" 라는 총칭과 같은 의미임.

따로국밥의 유래가 6.25 난리통에 생겼단 설을 이야기한 것이고...
그 양반이라 치징한 사람들이...
진짜 양반인지..가짜 양반인지..구분 가능할 거 같아요.?

참내....지식자랑 못해서 안달난 사람도 아니고...

핵심은 " 따 로 국 밥 " 이었습니다.
                         
mymiky 20-01-08 16:46
   
그러니까 낭설이라구요

국밥 자체가 조선시대부터 쭉ㅡ 있어왔던 요리인데

뭔 1950년대에
양반이 밥과 국을 어떻게 섞여  먹을수 있냐고?
했단 건가요? ㅡ.ㅡ

게다가 전쟁통에 뭔 체면 따지고 먹습니까?
찬밥도 감지덕지 할때에;;
                         
풀어헤치기 20-01-08 16:54
   
국밥 자체가 조선시대부터 쭉ㅡ 있어왔던 요리인데
<--  제가 " 조선시대에 국밥이 없었다 " 라고 했나요.?
      제가 " 국밥이 625 전쟁통에 생겨난 음식이다 " 라고 했나요.?
 
마치, 제가 국밥 자체를 부정한 것처럼..
설정해놓고 댓글을 적어놓네요. ?
   
꼭 방향을 요상하게 잡아서 원점으로 되돌리는군요.

지긋지긋한 스타일이라...
앞으로 당신 글에는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풀어헤치기 20-01-08 16:42
   
당신은 그럼 "따로국밥"이란 음식이
언제부터 생긴 음식이라 생각함.???
                         
mymiky 20-01-08 16:51
   
그냥 밥따로 국따로 먹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그렇게 먹는 것이지ㅡ

그게 굳이 625시절 양반들 때문이라는건 날조임

양반들이 국에 밥 말아 먹는다고 체면이 떨어질꺼라
생각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ㅡ

국밥도 못 먹을 양반들이..
그보다 더한 비쥬얼의 비빔밥은 어찌 먹는다는건지;;;

헛제사밥 그거 양반문화에서 나온건데..
                         
풀어헤치기 20-01-08 16:58
   
이야기에 등장하는 양반은.....
양반시늉하는 가짜양반일 수도 있는 것인데....

김치라고 하면..
배추로 만든 것만 있는지 아는 사람.
그런 부류 같아 보이네요.
                         
mymiky 20-01-08 17:02
   
국밥이 종류는 많아도
본질은 국과 밥을 함께 먹는다는 기본은 같죠

진짜양반 가짜양반 이야기는 불필요해 보이네요

전쟁통에  체면세운다는 것부터가 영 신뢰도가 떨어짐
                         
풀어헤치기 20-01-08 19:52
   
여자배구 이란전 보고 왔더니...ㅋㅋㅋ

당신은 부분에 함몰되어 음식과 문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시는 듯.

저기서 말하는 국 따로 밥 따로 라는 의미는...

밥, 국, 반찬 몇 종류...처럼
한정식 / 백반 같은 형태의 상차림을
고집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

그걸 고집하는데..그냥 쳐먹으라고 하자...
강짜부리고 찍어누르려 양반입네~ 내세웠다는 뜻이고...

양반이라고 전부 국밥 좋아했을까요.?
걍....요즘 탕수육 먹을 때...
찍먹 / 부먹 개념 같은 거.
기간틱 20-01-08 16:41
   
어쨓든  외부에서  왜구가  쳐들어  온건  모든  죄를  다  뒤짚어  써야함.
도나201 20-01-08 16:59
   
정확히는 왕을 없앤것이죠.
일본이 가장 잘한것은 양반을 없앤것이 아니라.

왕을 없앤것이죠/

즉, 신분제의 구심점이였던 왕 이라는 계급이 없어짐으로 인해서
625전쟁이후 왕의대한 환상과 기존세력의 구심점이 없어져버렸다라고 보는 것이 더정확할듯.
     
mymiky 20-01-08 17:05
   
일왕으로 대체되었는데요?

조선왕은 그대로 있었습니다ㅡ실권을 잃어버린거지

덕수궁 이태왕 고종
덕수궁 이왕 순종

당시에 일제가 그렇게 불렀고 나라는 망했어도
두 왕은 어쨎거나 천수를 누렸습니다

일제는 왕을 없앤게 아니라
자기들 메이지 다이쇼 쇼와 3일왕을

조선인들이 섬기라 강요했습니다
          
mymiky 20-01-08 17:06
   
마지막 왕 순종이 자식이 없었고

영친왕은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 했기에

조선인들이 왕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고
공화정으로 나갈수 있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