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미군시설에 침입을 시도한 중국 대사관 직원 2명을 추방했다. 중국 외교관이 미국에서
첩보 혐의로 추방된 것은 32년 만이다.
9월 중국 대사관 직원들이 부인과 함께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특수작전부대가 있는 군사기지에
들어가려다 제지 당했다. 이곳에는 최정예 부대 '네이비 실'의 본부가 있는 등 군사적으로 민감한
군시설이다.
이들 중국 외교관들은 관광 중에 길을 잃어서 잘못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해지만, 미국 측은 영어
가 부족해 보이지 않았으며, 순전히 실수로 무단 침입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중국 측이 진짜 고급 정보요원을 파견 하기 전 일종의 '간보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