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경우 단말기 보조금만 줄어들었다 뿐이지 약정 구매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 할인을 해줘서 결국에는 일본판 단통법 시행 이전이랑 아이폰 고객들이 실제 쓰는 돈에는 별차이가 없다고 함
단 오직 아이폰만 이런 혜택이 가능하고 다른 폰에는 이런 혜택이 없음
더 놀라운 것은 이게 애플이 보조금을 지원해 줘서가 아니라 일본 통신사들 스스로가 자기들 살을 깍아가면서 할인하는 거라는 거
그럼 왜 일본 통신사들은 자기들 살을 깍아가면서 여전히 아이폰에 이런 혜택을 부여하는 가
그만큼 일본인들이 아이폰을 선호하기 때문임
아이폰으로 호객을 해야만 가입자를 늘일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만큼(어쩌면 우리보다 더) 통신사간의 경쟁이 치열한 일본에서는 통신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 꼭 필요하고 또 공짜 아이폰에 익숙해진 일본의 고객들은 아이폰을 공짜로 살수 있어야 해당 통신사에 가입을 하기 때문이죠
결국 아이폰만 다른 리그에서 싸우고 있는 거고 아이폰 외 나머지 기업들만 실질적으로 단통법이 적용된 시장에서 공평(?)하게 싸우고 있는 거
그러니 이 시장에서는 그나마 삼성이 일본판 단통법의 혜택을 보는 거죠
그런데 그 파이 자체가 너무 적다보니 전체 점유율에서는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가 힘든 거죠